[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태펀드가 진행하는 해외 벤처캐피탈(VC) 대상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 전 세계 79개 투자사가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1700억원을 출자하는 2025년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접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3월 출자공고를 내고 국내·외 벤처캐피털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받았다. 글로벌펀드는 해외 VC가 운영하는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사업이다.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은 해외펀드는 모태펀드의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글로벌펀드는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총 12조2000억원 규모의 73개 펀드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645개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당근마켓, 리벨리온 등이 글로벌펀드의 투자를 받은
고석용기자 2025.05.29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벤처투자(KVIC)는 26일 오는 2035년 종료되는 모태펀드의 영구화 또는 존속기간 연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딥테크 육성과 지방벤처 투자 등 정책펀드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퇴직연금 등 연기금의 벤처투자가 허용될 경우 한국벤처투자가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보도: '10조' 모태펀드 존속기간 '째깍째깍', 벤처투자 마를까 이대희 신임 KVIC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태펀드는 앞으로도 민간자본만으로 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역할이 요구되는데 존속기간이 10년 남은 것이 제일 큰 걸림돌"이라며 "빠른 속도로 이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태펀드 존속 방안에 대해선 "한국벤처투자의 입장보다는 정책방향이 중요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휘기자 2025.05.26 14:49:12크래프톤(옛 블루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컬리), 직방,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게임부터 금융, 유통, 엔터테인먼트까지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빠르게 성장한 이들 기업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업 초기 정부의 정책펀드인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자펀드)의 투자를 받아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에 간접투자한 모태펀드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 혈세를 투입해 기업을 키우고, 고용을 창출하고, 짭짤한 수익까지 올린 '슬기로운 예산활용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도입된 모태펀드의 누적 조성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조8617억원. 이를 통해 결성한 자펀드는 1327개로 총 결성액이 43조9454억원에 달한다. 10조원 가까운 마중물로 4배 넘는 자금을 창업생태계에 공급한 것이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1만개 넘는 스타트업에 흘러들어가 성장의 밑거
임상연기자 2025.05.22 0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정부 모태펀드(벤처투자모태조합)를 기반으로 한 벤처투자펀드 결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벤처펀드는 대개 7~8년, 일부는 10년 정도 장기운용하는데 모태펀드 설치 기간은 2035년까지 10년 남았기 때문이다. 모태펀드 출자를 바탕으로 한 자(子)펀드와 존속기간 역전이 발생하면 신규 벤처투자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가뜩이나 벤처투자가 줄면서 스타트업 업계에 위기감이 커졌다.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및 민간 벤처투자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투자 업계를 종합하면 정부는 2005년 7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지분을 가진 한국벤처투자(KVIC)를 설립하고 30년 한도로 모태펀드를 운영토록 했다. 모태펀드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방식을 통해 지난 20년간 벤처투자 시장에 '
김성휘기자,남미래기자,고석용기자,최태범기자 2025.05.14 05: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벤처투자 시장 성장의 중심에는 모태펀드가 있었다. 벤처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모태펀드의 역할은 부인할 수 없지만, 지속 가능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선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는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 △연기금·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회수(엑싯) 시장 활성화 △정책자금의 역할 재정립 △벤처대출과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 등이 꼽힌다. 우선 민간 벤처모펀드는 2023년 3월 '벤처투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같은해 10월 시행되면서 제도화가 이뤄졌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재원으로 벤처펀드에 대한 간접·분산 출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등 글로벌 벤처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모펀드 조
최태범기자 2025.05.13 13: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조성된 모태펀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연 1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닷컴버블 이후 크게 위축된 벤처투자 시장에 정부가 마중물을 공급하면서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성숙해지고 마중물 효과가 감소하면서 모태펀드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된 모태펀드의 누적 규모는 9조8617억원이다. 이를 통해 결성한 자펀드는 1327개, 총 43조9454억원 규모다. 약 34조원은 금융기관이나 기업 등 민간 자금이란 의미로, 정부가 투입한 자금보다 약 4.5배 많은 투자금이 시장에 공급된 셈이다. 이렇게 조성된 자펀드는 1만개가 넘는 스타트업으로 흘러 들어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해 기준 1만729개 스타트업이 모태자펀드로
고석용기자 2025.05.13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벤처시장을 키워 온 모태펀드의 존속기간 만기가 다가오면서 정부와 관련업계 안팎에는 모태펀드를 영구펀드로 전환하거나 민간 중심으로 연착륙시키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안정적인 벤처투자 재원 역할을 해온 정부의 모태펀드 사업이 중단될 경우 벤처·스타트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킬 수 있어서다. 벤처투자촉진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2005년 설립된 모태펀드 존속기간은 2035년까지 30년간이다. 자펀드 만기를 고려할 때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신규 출자가 지장을 받을 수 있다. 12일 업계를 종합하면 크게 네 가지 대안이 거론된다. 첫째 시행령의 모태펀드 존속기한 규정을 삭제하는 영구화다. 장기적 벤처투자 재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시행령 개정만으로 가능해 현실적인 카드다. 기존 모태펀드를 종료하고 '모태펀드 2호'를 신규 조성할 수도 있지만 이는 각 부처간 이해관
남미래기자,김성휘기자 2025.05.13 12: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정부 모태펀드(벤처투자모태조합)를 기반으로 한 벤처투자펀드 결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벤처펀드는 대개 7~8년, 일부는 10년 정도 장기운용하는데 모태펀드 설치 기간은 2035년까지 10년 남았기 때문이다. 모태펀드 출자를 바탕으로 한 자(子)펀드와 존속기간 역전이 발생하면 신규 벤처투자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가뜩이나 벤처투자가 줄면서 스타트업 업계에 위기감이 커졌다.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및 민간 벤처투자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투자 업계를 종합하면 정부는 2005년 7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지분을 가진 한국벤처투자(KVIC)를 설립하고 30년 한도로 모태펀드를 운영토록 했다. 모태펀드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방식을 통해 지난 20년간 벤처투자 시장에 '
김성휘기자,남미래기자 2025.05.13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신임 대표로 이대희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했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에 관료 출신이 선임된 건 처음이다. 투자 혹한기 속에서 벤처투자 생태계의 안정과 모태펀드 존속기간 만료 등 중장기 정책 과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오전 이대희 신임 대표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는 유웅환 전 대표가 2023년 11월 자진 사임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출자를 총괄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벤처투자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운영 중인 모태펀드 규모는 10조8000억원이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버밍엄대에서 국제금융·유럽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
남미래기자 2025.05.07 16:03:50한국벤처투자가 이대희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년6개월여 동안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 한국벤처투자의 대표직이 채워짐에 따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선 신임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금 한국벤처투자는 10조원 규모 모태펀드의 미래를 결정하고, 기관 안팎의 불신을 씻어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모태펀드의 중장기 운용방향을 설정하는 일이다. 현행 벤처기업특별법에 따르면 모태펀드는 2035년까지만 존속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일반적으로 모태펀드의 출자를 통해 조성되는 자펀드는 만기가 8년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2028년 이후부터는 사실상 새로운 출자가 어려워진다. 자펀드의 만기 이전에 모태펀드가 청산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회 등을 중심으로 모태펀드의 역할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표의 부재, 비상계엄, 탄핵 등 정치적 변수들로 인해 관련 논의는 본격화하
고석용기자 2025.05.0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