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글로벌 유니콘 육성…한국벤처투자, 해외VC에 768억 출자한다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8.20 14: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768억원 규모의 하반기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은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이 운영하는 벤처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해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74개 펀드에 출자했으며, 이들 펀드의 총 운용자산은 총 12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들을 통해 국내 654개 벤처·스타트업이 1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중 버킷플레이스, 몰로코, 리벨리온 등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로 성장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에서 768억원을 출자해 최소 2000억원 이상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최종 선정된 운영사는 모태펀드 출자액의 최소 1배수 이상을 한국기업에 의무적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류 및 현장심사, 출자심의회를 거쳐 12월 초 선정 발표를 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글로벌펀드는 국내 유니콘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며 "한국벤처투자는 글로벌펀드를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한국벤처투자'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