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가 공개된 이후 AI는 빠르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다. AI를 활용한 검색이 일반화했고, 추론이 필요한 문제의 답을 구하거나 보고서 등의 전문적인 문서 작성에도 활용한다. 또 과거에는 디자이너가 며칠에 걸쳐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와 영상을 간단한 조건 몇 줄 입력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갈수록 AI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패권에 있어서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AI 기술력과 관련 제도에서 앞서 나가는 국가들은 안보, 경제 등에서 지배력을 가지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들 국가에 종속되며 국가 경쟁력도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계 패권을 놓고 다투는 미국과 중국이 AI 분야에서도 첨예하게 경쟁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이전 바이든 정부의 AI 기술
김상희기자 2025.03.26 09:30:00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움으로 미국 서비스 중단 위기를 넘긴 가운데 미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가 틱톡 합병을 추진하며 미국 정부에 지분 절반을 넘기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자사와 틱톡 미국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법인 설립을 제안했던 퍼플렉시티 AI가 미국 정부에 새로운 법인의 지분 절반을 미국 정부에 넘기는 합병 제안서 수정안을 바이트댄스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렉시티 AI는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와 구글 등과 경쟁하는 AI 스타트업으로, 당초 기업가치가 5억달러에 불과했지만, AI 열풍 등으로 지난해 90억달러(약 12조8988억원)로 평가됐다. 퍼플렉시티 AI가 전달한 합병 제안서에는 바이트댄스, 잠재적 신규 투자자들과 공유한 새로운 미국 법인 'NewCo' 설립의 세부 계획이 담겼다고 CNBC는 설명했다. 제안서에는
정혜인기자 2025.01.27 10:32:41중국 당국이 미국의 '틱톡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에 자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고위 관리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 방안 논의의 일환으로 틱톡에 대한 비상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그중 하나는 머스크 CEO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미국의 '틱톡금지법'에 따른 틱톡의 미국 내 사용 금지 조치를 막지 못할 경우 머스크 CEO에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중국 관리들이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여전히 준비 단계에 있다고 소식통은 부연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X를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X는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로 광고주 유치 노력을 강화할 수 있고, 머스크 CEO가 설립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도
정혜인기자 2025.01.14 17:42:1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포틀랜드 광역권의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민관협력 파트너쉽 기구인 그레이터 포틀랜드(Greater Portland Inc, GPI)와 손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혁신센터는 미국 서부 주요 혁신 거점인 포틀랜드 지역에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특히 GPI를 통해 진출 기업에 90일간 무료 오피스 공간,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세무·노무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을 제공한다. 포틀랜드는 나이키, 콜롬비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혁신 클러스터이다. 의류·아웃도어, 바이오사이언스, 클린테크, 소프트웨어,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어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 확장에 최적화된
김태현기자 2025.01.13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은 오늘날 페이스북이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피터 틸은 2004년 페이스북 설립 직후 50만달러(약 6억7725만원)을 투자했다. 2002년 페이팔을 이베이에 매각하며 받은 5500만달러의 1%도 안 되는 금액이다. 피터 틸은 단순히 투자에만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의 성장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그의 결정은 수천만달러의 수익률로 이어졌다. 중요한 건 수익률만이 아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으로 글로벌 SNS(소셜미디어) 비즈니스의 문까지 열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미국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수는 714개다. 2위인 중국(316개)의 2배가 훌쩍 넘는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기업의 요람이다. 미국에서 끊임없이 글로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피터 틸 외에도 에어비앤
김태현기자 2024.08.19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며 가파르게 성장한 플랫폼 스타트업도 어느 순간 큰 '장벽'에 직면한다. 바로 수익화다. 수많은 이커머스 사례에서 보듯이 이용자 수가 반드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적절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해야 한다. 반려동물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하는 십일리터에게 지난 1년은 BM을 정착하는 과정이었다. 높은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린 만큼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 것. 지난해 7월 인터뷰(강아지 뒤태만 1만5000장 찍더니…'슬개골 탈구' 잡은 이 회사') 이후 1년만에 만난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지난해 5명이었던 인력이 10명으로 늘었다"며 "개발자 뿐만 아니라 MD(상품기획자)와 마케터 등 고객들과 소통하는 인력들도 보강했다"고 말했다. ━커머스·보험으로 BM 확장…
김태현기자 2024.08.13 14:36:54신경질환으로 대화가 어려운 미국 정치인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연설하는 데 성공했다. CNN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제니퍼 웩스턴 의원(민주당, 버지니아주)이 AI로 구현한 자신의 목소리로 하원에서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례는 웩스턴 의원이 최초로서, CNN은 "새역사를 썼다"고 극찬했다. 웩스턴 의원은 하원에서 "진행성 핵상 마비(PSP)와 싸움으로 목소리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잃고 이제는 자신 있게 하원 의사당에 들어가 투표할 수 없다"고 AI를 통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동을 위해 보행기를 사용하며 임기가 끝나기 전에 휠체어를 타고 하원 의사당에 나가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웩스턴 의원은 건강 문제로 재선을 포기한 상황이다. 그는 AI가 자신의 목소리를 낸 것을 들었을 때 '음악'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말이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연설에 활용된 AI 플랫폼은 '일레븐랩스'가
김지산기자 2024.07.28 23:30:01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 5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GM, 포드, 현대차, 기아 등 경쟁업체들에 밀려 국내 시장에서 지배력을 잃고 있단 신호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자료제공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올해 2분기(4~6월)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49.7%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1년 전 59.3%에서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또 콕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33만463대를 기록했다.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48.4%에서 대폭 둔화했으나 분기 판매량으론 사상 최대다. 이번 판매 규모는 2분기에 판매되거나 리스된 전체 신차의 8%에 해당한다. 콕스의 스테파니 발데즈 스트리티 산업 인사이트 담당 이사는 미국의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 상황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지속적인 가격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전기차 채택률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
윤세미기자 2024.07.12 16:28:30미국인들이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를 이베이보다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단 조사가 나왔다.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신음하는 가운데 공격적 마케팅과 초저가를 내세운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갈등 속에도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미국 청년층을 중심으로 국민앱으로 등극한 가운데 테무도 미국인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온라인 마케팅회사 옴니센드가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4%는 테무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물건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의 29%보다 높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76.4%로 여전히 압도적이었으나 테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이번 조사 결과는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테무가 장수하는 플랫폼이 될지는 첫 소비자들을 충성 소비자로 만드는 데 달렸다"며 반복 구매자가 증가하고
윤세미기자 2024.06.13 08:21:16최근 틱톡 금지령을 내린 미국 정부가 해당 회사로부터 고소당한 건과 관련해, 중국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태도가 비판받고 있다. 8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소송을 내고 지난달 24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일명 '틱톡 금지법안'이 '수정헌법 1조'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틱톡 금지법에 따르면 틱톡은 내년 1월 19일까지 270일 내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해야 한다. 대통령의 재량에 따라 90일 기한 연장을 받을 수도 있지만 기간 내 판매자를 찾지 못하면 틱톡은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영구 퇴출 된다. 틱톡은 소장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의회가 하나의 플랫폼을 영구적·전국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전 세계 10억명의 사람이 참여하고 있는 플랫폼에 모든 미국인이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중국 기업인 틱톡의 이런 주장은 글로벌 플랫폼, 앱 등과 담을
이소은기자 2024.05.08 16: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