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출신 파트너들이 뭉쳐 설립한 LLC형 벤처캐피탈 케이런벤처스가 처음으로 삼성전자 출신이 아닌 심사역을 영입했다. 운용자산(AUM) 규모가 커지면서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런벤처스는 최근 유환기 심사역을 영입했다. 유 심사역은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에서 제조·유통 현장과 플랫폼 협업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후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엔베스터를 거쳤다. 케이런벤처스에서는 ICT와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딜 소싱과 심사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런벤처스는 2015년 삼성전자 출신의 김진호 대표, 권재중 고문, 김정현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김진호 대표는 삼성전자 전략기획실과 넥스트인베스트먼트를 거쳐 IT,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이어왔으며, 김정현 대표는 삼성전
김진현기자 2025.09.11 16:30:00LG전자가 투자한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이 한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내년 로봇 출하량을 수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3년 안에 1000억 위안(약 19조원) 규모의 로봇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부인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언론에선 상장 관련 보도도 나온다. 애지봇의 기업 가치는 약 150억위안(약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리엔서는 애지봇이 전일 본사가 위치한 상하이에서 회사 첫 번째 협력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왕창 애지봇 범용 사업부 책임은 "올해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을 두 단계로 추진한다"며 "북미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 협력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해외 진출 계획은 3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맞춰 실행에 옮겨진다. 펑즈후이 애지봇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08.22 17: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