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수질오염이 심각해져서 먹을 물이 부족한 사태까지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동남아에서도 로봇을 통한 수질 관리·정화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죠" 수질관리를 위한 수상 자율운항 로봇 '에코봇'을 개발한 스타트업 에코피스의 채인원 대표는 동남아시아 진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에코피스의 에코봇은 물 위를 떠다니며 수질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수상 로봇이다. 태양광 발전 모듈을 통해 스스로 충전·작동하고, 자율운항 기술로 별다른 조작 없이도 작동하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당초 댐·하천 등의 녹조를 제거하는 기능을 탑재한 게 시작이었지만 최근에는 기능이 대폭 추가됐다. 다양한 센서들을 통해 수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디지털트윈으로 제공해 수질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채 대표는 "녹조, 쓰레기, 기름 등 오염물질의 종류와 위치, 오염정도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적합한 정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고석용기자 2025.12.11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에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시리즈B 라운드를 돌고 있으며 내년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11개월 여만에 다시 만난 김수진 럼플리어 대표는 현재 경영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럼플리어는 지난 1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첫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미 공장 증설을 나설 정도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현재 가동 중인 경기도 화성 공장은 150메가와트 규모로 풀 가동시 예상 매출액은 300억원 수준이다. 가동 첫해인 올해 매출액은 40억원을 예상했다. 럼플리어는 국내 1호 LFP 배터리 제조기업으로 중국이 시살상 독점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국산화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다. LFP 배터리 제조 시 기존 유독성 용매(NMP) 대신 물을 사용하는 '수계 용매 공정기술'을 독자 개발해 '한국형 친환경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박기영기자 2025.12.10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베트남에서 제조기업의 탄소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래스돔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72 호텔에서 '탄소배출 보고: 규제 준수를 넘어 경쟁 우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래스돔이 주최하고 베트남 하우스링크(Houselink)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재정부·농업환경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LG전자 VS사업본부 등 양국 주요 기관 및 현지 제조기업 70여곳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 및 검증이 필수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베트남 제조기업들의 대응 로드맵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글래스돔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GHG(온실가스) 인벤토리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진현기자 2025.12.09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기업 그린다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올해 2000% 이상 늘면서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 그린다는 재활용이 어려워 버려지던 튀김 부스러기를 고순도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음식물 폐기물을 기반으로 한 SAF 원료 상용화는 국내에서 사실상 첫 사례다. 회사는 현재 연간 1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설비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5월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 EU'를 취득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원료 수거부터 생산, 품질관리, 납품에 이르는 SAF 원료 밸류체인을 완성했으며, 인증 기반의 공정 관리가 가능해져 해외 정유사 및 연료 공급사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항공업계 탄소중립의 주요 솔루션으로 꼽힌다.
김진현기자 2025.12.03 11: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 세계 해운업이 '탄소'라는 새로운 파도와 마주했습니다. 탄소를 얼마나 적게 배출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계산하며, 그 데이터를 얼마나 잘 증명하느냐가 곧 해운사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 마리나체인 하성엽 공동창업자 겸 이사는 "해운업은 전 세계 화물운송의 80~90%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이지만, 앞으로는 단순한 운송업이 아니라 탄소와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리나체인은 해운·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해 EU(유럽연합)와 IMO(국제해사기구) 등 주요 규제 기관의 기준에 맞춰 탄소 회계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하 이사는 지난해 대표직을 내려놓고, 해외 사업과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역할을 직접 맡았다. ━규제는 바뀌는 데 보고서는 손글씨에 수작업━하 이사에 따르면 EU가 해운업을 탄소배출권 거래제(EU-ETS) 체계에 공식 편입했다.
류준영기자 2025.12.03 05:30:00자원순환 스타트업 세이브더팜즈가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세이브더팜즈는 농업 부산물, 가축분, 굴 패각,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유기성 폐기물을 자원화해 바이오차(Biochar)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토양개선·탄소저감 효과를 갖는 친환경 물질이다. 세이브더팜즈는 이를 응용해 친환경 비료, 사료, 반려동물 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세이브더팜즈는 이번 투자유치로 킹고스프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립스 등 각종 지원사업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수 세이브더팜즈 대표는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농업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친환경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고석용기자 2025.11.27 14:17:1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로 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은 ESS 특화 VIB 개발을 통한 기후에너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신기술 실증 및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서 수상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021년 규제샌드박스 과제로 선정된 'ESS 연계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VIB를 실증했다. 2022년부터 1년 9개월간 서울 압구정동 하이마트 주차장에 설치된 VIB ESS를 설치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설은 단 1건의 사고도 없이 운영됐다. 아울러 2024년에는 LPG 충전소 내 VIB ESS를 활용한 전기차 초급속 충전 서비스에 대한 실증 특례를 승인받아 E1과 함께 경기도 양주 지역 LPG 충전소에서 ESS 연계형 전기차 초급속 충전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김진현기자 2025.11.26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미트프로이데는 세계적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와 협업해 반도체 폐기물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박 작가는 미트프로이데가 개발한 친환경 소재 '리벌스(Re:Birth) 크리스털'을 기반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리벌스 크리스털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인 ‘잉곳’(Ingot)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다. 미트프로이데는 약 2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이를 양산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작품은 APEC 기간 중 개관한 한국수력원자력 SSNC 홍보관에 설치됐다. 박 작가는 수백 개의 리벌스 크리스털 입자를 공중에 매달아 '순환'의 개념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다. 협업은 박 작가가 먼저 제안을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재가 지닌 고유한 빛과 산업 폐기물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박 작가의 작업 세계와 맞닿았다는 평가다.
김진현기자 2025.11.25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친환경 에너지 기업 덕양에너젠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최대 수소생산 기업인 덕양에서 분할한지 5년만으로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할 만큼 단기간 급성장했다. 특히 예비심사 승인 직전 외부서 받은 투자를 대부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덕양에너젠은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2020년 덕양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회사로 고 이덕우 덕양 명예회장의 사위인 김기철 대표가 최대주주다. 2020년 11월 자산 240억원 규모로 시작해 5년여만에 자산규모만 3배에 가까운 710억원으로 성장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기준 1373억원을 기록했다. 덕양에너젠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정제시켜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전환 생산하는 기업이다.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기 위한 압력변환흡착(PSA), 디옥소(DEOXO), 드라이어(DRYER) 등 자체 설비와 정제 기술력을 보유했다.
박기영기자 2025.11.23 11:13:0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가 공동 개발한 'AI 전력 인프라 솔루션'이 CES 2026 혁신상(지속가능성 및 에너지전환 부문)을 받았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솔루션 '도파민'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아톰(ATOM)' 칩을 탑재한 AI 서버랙에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ESS를 결합한 모델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이 급격히 늘거나 끊기는 상황에서도 3ms(1/1000초) 이내에 전력 공급이 이뤄져 서버가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갑작스러운 전력 상황 변화에 즉시 대응하는 기술은 8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실증 시연을 통해 공개됐다. 리벨리온의 아톰은 기존 AI 반도체보다 전력 사용량을 최대 80% 줄이면서도 동일한 성능을 내는 저전력 칩이다.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김진현기자 2025.11.06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