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페트병 회수기가 만든 마을공동체…병점역 아파트의 '특별한 실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인근의 동문굿모닝힐 아파트가 AI 페트병 무인 회수기 '쓰샘'을 도입한 이후, 자원순환을 넘어 주민 자율봉사와 공동체 협력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2월, 주민 주도 봉사조직 '동문다솜봉사단'이 결성됐다. 폭설 속 자발적인 제설 작업으로 시작된 봉사는 환경정화, 수세미 제작 기부, 바른주차 캠페인 등으로 확산됐고, 특히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은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에는 페트병을 모아 사진으로 인증한 뒤, 입주민 대표가 일일이 수량을 확인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야 했다.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반가운 일이었지만, 수작업의 번거로움도 커져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무인회수기 '쓰샘'이다. 주민이 페트병을 투입하면 수량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리턴앱에 기록이 남아 화성시의 '페트
류준영기자
2025.07.30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