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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내벤처 '스튜디오341' 시즌2 7개팀 선발… 내년 스핀오프 시동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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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호 키친오토메이션 대표가 LG전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스튜디오341' 선발과정에서 IR을 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유진호 키친오토메이션 대표가 LG전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스튜디오341' 선발과정에서 IR을 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LG전자 (85,500원 ▼1,800 -2.06%)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시즌2의 최종 주자인 7개 팀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 임직원이 직접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독립 법인 분사(스핀오프)까지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았다.

이번 시즌2는 '빠른 시장 검증'에 방점을 뒀다. 블루포인트의 컴퍼니빌딩 노하우를 접목해 문제 검증부터 피보팅(사업 방향 전환), PMF(시장적합성) 확보 과정을 실전형으로 설계했다. 실제 선발 과정에서 전체 팀의 70%가 사업 모델을 수정하며, 시장 수요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선발된 7개 팀은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 간 전담 심사역의 멘토링과 외부 스타트업 협업 등 집중 육성 과정을 거친다. 이후 4월 열리는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스핀오프 여부가 결정된다. 분사가 확정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각각 최대 2억원을 투자해, 팀당 최대 4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시즌2 예비스핀오프 7개 팀은 △아토머(전기차·ESS 배터리 화재 대응 신소재) △모피어스(3D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리플로우(소량 생산·유통 브랜드를 위한 제조 협업 플랫폼) △키친 오토메이션(자영업 로봇·자동화 장비 매칭 플랫폼) △독민정음(행동·소리 인식 기술 활용 AI 케어) △SECA Labs(AI 에이전트 데이터 오염 차단 보안) △AGI Labs(AI 에이전트 메이커)다.

한편 앞서 진행된 시즌1에서는 최종 6개 팀 중 5개 팀이 분사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원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스튜디오341을 통해 LG전자 내부 인재가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기업의 내부 역량과 액셀러레이터의 전문성이 결합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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