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인덴트코퍼레이션
커머스 AI(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AI 기반 글로벌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보부샵(vovu.shop)'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부샵은 국내 브랜드가 별도의 해외 전용 자사몰 구축 없이 최소한의 리소스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상품 정보를 입력하면 곧바로 전 세계 상위 16개국에서 소비자 직거래(D2C)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 페이지 생성 △결제 △물류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자동화해 제공한다.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 현지화 기술이다. 커머스 특화 AI가 상품명, 설명, 판매 옵션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국가별 맞춤 판매 페이지를 제공한다. 자국 통화 표기, 실시간 환율 기반 가격 변환, 다양한 글로벌 결제 옵션을 지원해 해외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진출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등이다.
인덴트는 브랜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주문·배송·고객 서비스(CS) 전 과정을 자동으로 연동해 판매자가 국제 배송과 고객 응대를 직접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별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해 성과 분석과 맞춤형 GTM(Go-To-Market) 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별도 전문 조직 없이도 글로벌 매출을 실현할 수 있다.
AI 기반 현지화 마케팅 기능도 탑재했다. 국내 자사몰 리뷰를 자동 번역하고 제품 정보와 연동해 글로벌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지원한다. 각국 소비자 성향과 콘텐츠 파급력을 분석해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이들의 트래픽과 매출 기여도를 수치화해 브랜드가 마케팅 성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보부샵은 상품만 있으면 클릭 몇 번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D2C 플랫폼"이라며 "'1인 기업 1조 매출'이라는 회사의 미션을 현실화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