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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스턴으로 날아간 'K-스타트업'…VC협회, 스케일업팁스 글로벌 밋업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1.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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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사 원웨이 벤처스(One Way Ventures)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美 투자사 원웨이 벤처스(One Way Ventures)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가 국내 유망 딥테크·바이오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밋업을 진행했다.

VC협회 스케일업팁스본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2025년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밋업2'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싱가포르 밋업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스케일업 팁스 참여기업과 보스턴 현지의 바이오·헬스케어 및 딥테크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스턴행에는 480여개 스케일업 팁스 참여기업 중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사가 함께했다. 이들은 출국 전 한 달간 1대 1 피칭 컨설팅과 전문가 사전 매칭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행사 첫날엔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북미 대형 로펌 모건 루이스가 FDA 승인 전략과 M&A, 법인 설립 절차를 공유했고, 앨리코프 관계자가 현지 벤처투자 동향을 전했다. 이어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랩'을 방문해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둘째날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1대1 밋업이 열렸다. 참여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현지 전문가들과 법률, 투자,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3일 차에는 보스턴 기반 투자사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바이오와 비(非)바이오 세션으로 나뉘어 고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VC협회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보스턴 유력 투자사인 원웨이벤처스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이번 밋업에 참여한 기업은 △로엔서지컬(신장 결석 수술 로봇) △도터(생분해성 스텐트) △메디픽셀(심혈관질환 AI 진단) △에이엠시지(심장질환 진단기기) △옙바이오(파킨슨병 치료제) △지브레인(뇌 신호 측정 장치) △카리스바이오(심혈관 질환 세포치료제) △콜로세움코퍼레이션(물류 처리 SW) △큐빅(합성 데이터 솔루션) △하이리움산업(액화수소 솔루션) 등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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