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로아스인공지능(AI) 기반 음향 검사 시스템 전문 기업 로아스가 '코리아 프라미싱 AI 스타트업 2025(이하 KPAS 2025)'에 선정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로아스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KPAS 2025 시상식에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20개사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은 KT로부터 기술 협력 및 사업화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KPAS 2025는 유망 AI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부터 시작된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의 후신이다. 작년부터는 AI 유니콘 후보 기업을 더욱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KPAS'로 브랜드를 전환하고 연간 20곳을 엄선하여 실질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KPAS는 벤처캐피탈(VC),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력, 상용화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등 다각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보다 더욱 엄격하고 전문적인 기준으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로아스는 독자적인 AI 음향진단 기술을 개발, 생산라인 품질검사 솔루션과 산업설비 음향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생산라인 품질검사 솔루션인 '스마트(SMART)'는 움직이는 생산라인 위 제품에서 발생하는 이상소음을 추적해 불량 여부를 검사한다. 나아가 불량의 정도까지 분석할 수 있어 제품의 품질관리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로아스는 2023년부터 LG전자(91,000원 ▲6,800 +8.08%) 생활가전 사업부에 SMART를 공급해 품질검사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설비 진단 솔루션인 'Tfoi' 와 'Tfos'는 각각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의 형태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산업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상소음, 전기누설, 리크 등을 검사한다. 이를 통해 설비의 교체 시기를 예측해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스마트팩토리 및 다크팩토리 전환을 추진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Tfoi'는 지난해 한국서부발전서 실증사업을 진행, LNG 미세누출을 사전감지해 26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증명했다. 'Tfoi'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윈윈아너스(WIN-WIN HONORS)' 동반상생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현 로아스 대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 AI 음향 진단 검사라는 생소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로아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음향 진단 솔루션을 선보여 전세계 산업자산과 인적 자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