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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이미지 화웨이·딥시크 첨단기술 뒤엔…10년 전 내놓은 '중국제조2025' 있었다

    "우리는 과거 성냥과 양철, 비누 등을 수입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세계 제조업 1위 대국이 됐다. 이 길이 옳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뤄양시 한 베어링 제조사의 스마트 공장을 둘러보며 한 말이다. 중국에서 최고지도자의 현장시찰 발언은 그대로 산업 정책이다. 현지 언론은 이에 '제조업 자립과 자강의 메시지'라는 해석을 내놨다. AI(인공지능)가 자고 일어나면 혁신하고, 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이 마라톤을 달리며, 드론이 택배를 배달하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제조업의 심화 발전을 주문한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전략적 위치에 두라.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전통산업은 업그레이드 하라." 시 주석은 이에 앞선 4월 '15차 5개년(2026~2030) 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중국 지도부엔 이렇게 지시했다. 강화된 제조업을 바탕으로 첨단 과학기술 혁신에 집중하라는 거다. 제조업에서 질적 혁신을 이뤄냈다는 자신감이 화웨이의 첨단 반도체 기술이나 딥시크의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2025.06.20 08:15:51
    중국 화웨이 딥시크 반도체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AI보다 뜨거운 중국 생명공학…"딥시크 모먼트 맞았다"

    중국에서 생명공학(바이오테크) 기업들이 4년간 이어진 긴 침체를 끝내고 올해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으로 떠올랐다. 중국이 개발한 신약을 두고 서방 기업들의 라이선스 계약이 줄을 잇는 가운데 중국 생명공학 업계가 '딥시크 모먼트'를 맞이했단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항셍 바이오테크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60% 넘게 뛰었다. 이런 추세는 올해 '딥시크 충격' 이후 랠리에 올라탄 중국 기술주를 능가한다. 항셍테크 지수는 올해 1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견줄 만한 AI 모델을 선보인 뒤 17%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기술주와 함께 생명공학 주식이 주목을 받는 건 중국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가 되고 있단 또 다른 징표라고 짚었다. 엑솜자산운용의 이치 리우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생명공학은 더 이상 신흥 단계가 아니다"라며 "10년 전과 달리 이제는 세계 제약 혁신을 재편하는 파괴적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윤세미 기자 2025.06.16 17:29:57
    중국 바이오테크 3S바이오 화이자 신약
  • 기사 이미지 46억개 중국발 '직구'에 지쳤다…EU도 '수수료' 카드 꺼낸다

    유럽연합(EU)이 쉬인, 테무 등 중국 직송플랫폼 판매업체의 소형 소포가 홍수를 이루자 취급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소형 물품의 안전 기준을 점검하는 데 막대한 세관 인력과 자원이 소요돼 비용을 보전하려면 수수료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중국발 저가 소포에 대해 면세 혜택을 없애고 관세를 부과한 데 이은 움직임이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위원이 이날 유럽의회에 연간 46억개에 달하는 소비자 직송 물품 관련 '취급 수수료'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위원회 제안 초안에 따르면 소비자 직송 물품에 2유로(3150원), 창고로 보내지는 물품엔 0.5유로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같은 조치는 800달러 이하 소액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온 '드 미니미스(de minimis)'를 중국발 소포에 대해선 폐지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치와 유사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에서 초저가에 구입하는 중국산 물건의

    김희정 기자 2025.05.21 15:43:03
    중국 쉬인 테무 C커머스 유럽연합
  • 기사 이미지 [르포]"내수로 돌려!"…관세전쟁에 중국 '징둥 로봇팔'이 바빠졌다

    중국 베이징 남부 다싱구 징둥(JD.com)물류의 베이징 물류센터는 쉴새없이 입고되는 트레일러들로 문전성시였다. 안으로 들어서니 창문을 넘어 천장에 닿을 듯 쌓여있는 택배물량들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15일 방문한 현장서 취재진을 만난 징둥 관계자는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618'(6월18일 전후 쇼핑축제)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택배물량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대비 처리물량이 급증했다. 한국선 최근의 인상적 활약으로 알리바바나 쉬인, 테무 등이 중국산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택배 천국 중국 현지엔 터줏대감 징둥이 있다. 한국에서 징둥을 잘 모르는 건 징둥이 내수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어서다. 지난 1분기만 약 3011억위안(약 58조원)의 매출을 올린 징둥은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의 2% 정도에 불과하다. 자타공인 내수 공룡이다. 이런 구조는 미중 관세전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징둥을 미국에 대응하는 중국 '내수전략' 최선봉으로 만들었다. 수출길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2025.05.19 14:51:17
    중국 징둥닷컴 물류센터 징둥몰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중국 전기차가 대세" 쾌속 질주…관세에도 집밖 공략하는 이유[차이나는 중국]

    인도에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는 빼앗겼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 시장은 여전히 중국이다. 올해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3분의 1을 중국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 1~4월 자동차 판매가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중국 시장은 올해도 성장을 지속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관세 전쟁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중국이 내수 부양을 위해 '이구환신'(노후가전·자동차 교체) 정책을 연장한 영향이 크다. 작년 8월부터 중국 정부는 기존 차량을 폐차하고 내연차로 교체시에는 1만5000위안(약 296만원), 전기차로 교체시에는 2만위안(약 39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는 차량취득세 10%도 면제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구매한다. 작년 7월 승용차의 전기차 침투율(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50%를 돌파하면서 이미 전동화가 대세인데, 이구환신까지 더해지자 전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BYD 등 중국 로컬 브랜드가 전동화에 힘입어

    김재현 전문위원 2025.05.18 10:58:43
    중국 전기차 BYD 지리차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중국 군에 딥시크 이식하면…48초 만에 가상전투 1만건

    중국 AI 언어추론모델 딥시크에 가상전쟁 시나리오 작성을 지시해보니 48초 만에 1만 개의 시나리오를 얻을 수 있었다고 현지 연구팀이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딥시크를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면 훨씬 뛰어난 역량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안이공대학 컴퓨터공학과 소속 푸 얀팡 교수 연구팀은 딥시크로 구축한 가상전쟁 수행 시스템을 통해 48초 만에 1만 개의 전쟁 시나리오를 생성해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 학교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푸 교수는 "AI가 다양한 지리 환경, 병력 배치, 전장 논리와 전략을 직접 생성한다"며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이 시나리오를 직접 짜는 기존 방식을 완전히 뒤엎을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AI가 생성한 시나리오들을 통해 군 지휘부가 보다 완전한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군에 AI 기술을 이식하는 것은 중국 군 현대화 작업의 핵심이다. 중국

    김종훈 기자 2025.05.18 10:59:39
    중국 딥시크 가상전투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IT썰]우버, 트럼프 피해 글로벌 확장…튀르키예·중국 기업과 맞손

    우버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소비 감소 우려, 테슬라를 비롯한 경쟁사들의 로보택시 진출 등 악재가 놓인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버는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온라인 음식·식료품 배달 서비스 트렌디올 고(Trendyol Go)의 지분 85%를 약 7억 달러(약 9674억원)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우버는 현재 튀르키예(옛 터키)에서 승차 호출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우버이츠(Uber Eats) 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즉각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트렌디올 고는 알리바바가 대주주인 튀르키예 최대 이커머스 기업 트렌디올 그룹의 음식 배달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2억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해 20억달러의 총거래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현재 트렌디올 고는 전국적으로 9만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1만

    이찬종 기자 2025.05.07 07:52:15
    중국 우버 우버택시 우버이츠 터키
  • 기사 이미지 중국 아마존 '징둥', 알리바바그룹 손잡고 한국시장 공략하나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com·이하 징둥)이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일단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 등과 같이 이커머스 시장으로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부터 징둥이 알리바바그룹 산하 이커머스에서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국내 시장에서도 알리와 손잡고 물류를 담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징둥코리아 인천·이천에 물류센터━29일 징둥에 따르면 징둥 물류기업 징둥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인 징둥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인천과 경기 이천에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풀필먼트(생산자나 판매자에게 물건을 위탁받아 보관하고 발주·발송·재고관리, 배송 전반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징둥코리아는 한국과 글로벌 판매자들의 물류사업을 대행해주고 있다.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12시간

    김민우 기자 2025.04.29 08:03:39
    중국 아마존 징동 알리바바 유니콘팩토리
  • 기사 이미지 본격화하는 美·中 AI 패권 경쟁…"韓, 차별적 역량 확보해야"

    2022년 11월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가 공개된 이후 AI는 빠르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왔다. AI를 활용한 검색이 일반화했고, 추론이 필요한 문제의 답을 구하거나 보고서 등의 전문적인 문서 작성에도 활용한다. 또 과거에는 디자이너가 며칠에 걸쳐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와 영상을 간단한 조건 몇 줄 입력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갈수록 AI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패권에 있어서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AI 기술력과 관련 제도에서 앞서 나가는 국가들은 안보, 경제 등에서 지배력을 가지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들 국가에 종속되며 국가 경쟁력도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계 패권을 놓고 다투는 미국과 중국이 AI 분야에서도 첨예하게 경쟁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이전 바이든 정부의 AI 기술

    김상희 기자 2025.03.26 09:30:00
    중국 인공지능 AI 챗GPT 오픈AI
  • 기사 이미지 딥시크 충격 여전한데…앤트그룹, 중국산 칩으로 AI 비용 20% 아꼈다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를 사용해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20%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가 강화되자 중국 기업들이 중국산 반도체로 AI 모델 개발에 나섰으며 일부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블룸버그는 앤트그룹이 알리바바와 화웨이가 개발한 중국산 반도체를 사용해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방식으로 AI 모델 링 플러스(Ling-Plus)와 링 라이트(Ling-Lite)를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MoE는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 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이는 방법이다. 앤트그룹에 따르면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하며 1조개의 토큰을 학습시키는 데 635만위안(약 12억7000만원)이 들지만, 최적화된 접근 방식을 사용하면 저사양 하드웨어(중국산 반도체)로 비용을 510만위안(약 10억20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은 2020년

    김재현 전문위원 2025.03.25 10:04:49
    중국 딥시크 앤트그룹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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