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마존 '징둥', 알리바바그룹 손잡고 한국시장 공략하나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JD.com·이하 징둥)이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일단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 등과 같이 이커머스 시장으로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부터 징둥이 알리바바그룹 산하 이커머스에서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국내 시장에서도 알리와 손잡고 물류를 담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징둥코리아 인천·이천에 물류센터━29일 징둥에 따르면 징둥 물류기업 징둥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인 징둥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인천과 경기 이천에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풀필먼트(생산자나 판매자에게 물건을 위탁받아 보관하고 발주·발송·재고관리, 배송 전반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징둥코리아는 한국과 글로벌 판매자들의 물류사업을 대행해주고 있다.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12시간
김민우기자
2025.04.29 08: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