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SK텔레콤 계열사인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으로 국내 '첫 AI(인공지능) 반도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역사를 쓴 리벨리온. 하지만 투자업계에선 리벨리온을 키운 진짜 일등공신은 KT라는 해석이 정설로 통한다. 실제 KT는 리벨리온 창업 초기부터 수백억원대 자금 투자와 각종 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SK텔레콤이 자체 AI 반도체 조직을 만들 때, KT는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전선을 구축하는 전략을 폈다. KT의 손을 잡고 뛰던 스타트업이 SK텔레콤 계열사와 합병하면서 국내 통신시장의 영원한 라이벌은 AI반도체 사업 동맹이 됐다. 리벨리온의 성장성을 먼저 알아본 KT 입장에선 합병이 내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졌지만 실상은 달랐다.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AI반도체 팹리스 사업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던
송지유기자 2025.04.10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면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추경 규모와 편성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야가 AI 분야에 2조~5조원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대규모 예산이 AI컴퓨팅센터에 투입될 전망이다. 조단위의 액수가 투입되는 AI컴퓨팅센터는 민간기업과 정부가 합작으로 설립하는 일종의 AI모델 개발·서비스용 데이터센터다. AI모델 개발·서비스에 해외 데이터센터 비용 등이 장벽이 되는 만큼 정부가 국내 인프라를 구축해 비용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정부는 일단 예산으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구매해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2030년에는 반도체의 50%를 국산 NPU로 채우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계획에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엔비디아 체제만 더욱
고석용기자 2025.04.03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NPU(신경망처리장치)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리벨리온 일본법인은 현지 기업과 사업 및 기술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 리벨리온은 현재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 통신사 등과 NPU 도입 관련 PoC(개념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법인은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무신사 초기 일본 사업을 담당했던 김혜진 전략 리드가 이끈다. 현재 조직 관리 및 기술 전담 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일본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NPU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최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일본 AI 인프
고석용기자 2025.03.31 12: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댁 차고,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글로벌 빅테크 창업자들의 '출발선'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기업과 거리가 멀어보이곤 한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허름한 차고에서 컴퓨터를 조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미국의 대중적인 패스트푸드점 '데니스' 한 지점 구석자리에서 친구들과 창업을 '모의'했다. 하지만 미국 기반 유니콘 1000여곳을 분석한 결과, 빅테크나 스탠포드대 등 스타트업의 산실을 경험한 창업가들이 유니콘을 키울 가능성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이스라엘방위군(IDF)처럼 예상 밖의 경력도 포착됐다. ━ 구글·MS·軍 관련조직도 두각 VS 한국은 SKY 출신 다수━최근 미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미국 VC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유니콘 기준을 충족하거나, 1997~2021년 사이 10억달러
김성휘기자 2025.03.30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조2000억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밸류(기업가치)라고 봅니다" 메타의 1조2000억원 인수 제안을 거절한 퓨리오사AI에 투자한 한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은 이같이 말했다. 기업가치 1조원이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고 할 만큼 실현하기 어려워 '유니콘'이란 별칭까지 붙이는데, 퓨리오사AI는 이 정도도 저평가라는 설명이다. 뭉칫돈을 넣은 투자자만의 허풍이나 바람도 아니다. 인수 거절을 최종 결정한 건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다. 1조2000억원의 밸류면 지분 18.4%를 보유한 백준호 대표 개인의 지분 가치는 2200억원에 달한다. 스타트업을 창업해 테크 업계의 최정점인 'M7'에 매각했다는 평판도 후광처럼 따라다닐 수 있다. 백 대표와 투자자들은 듣기만 해도 매력적인 이런 제안을 거절했다. 이들은 최근 양산에 성공한 NPU(신경망처리장치) '레니게이드'로 더 큰 가
고석용기자 2025.03.28 08:00:00━인도 5개 vs 한국 2개…줄줄이 쏟아지던 'K-유니콘', 날개 꺾인 이유━[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이 최근 2년 연속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례 없는 초저금리 돈잔치에 줄줄이 쏟아졌던 스타트업 성공신화가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계 벤처투자가 AI(인공지능) 등 딥테크에 집중되면서 내수 위주 플랫폼 스타트업 비중이 높은 한국이 유독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투자·벤처투자업계 등 자료를 종합해 국내외 유니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에선리벨리온·에이블리코퍼레이션 등 2개의 신규 유니콘이 나왔다. 마지막 달인 12월 극적으로 두 기업이 등장하면서 신규 유니콘 명맥을 겨우 이었다.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
송지유기자,김태현기자 2025.03.24 08:12:0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메타와 매각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국내 벤처투자, 특히 딥테크 투자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유망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제 때 스케일업 자금을 수혈받지 못해 해외로 플립(본사이전)하거나 매각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딥테크 육성에 맞는 전용 정책펀드를 조성하고 대기업의 적극적인 M&A(인수합병)를 유도하기 위한 규제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올해 초 메타와의 인수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 국내에서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양산 제품의 개선 및 영업을 위해 600억~800억원가량의 운영자금이 필요했다. 하지만 투자유치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 연매출 100억원도 안 되는 상황에서 8000억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에 투자할
고석용기자,송지유기자 2025.03.23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이 최근 2년 연속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례 없는 초저금리 돈잔치에 줄줄이 쏟아졌던 스타트업 성공신화가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계 벤처투자가 AI(인공지능) 등 딥테크에 집중되면서 내수 위주 플랫폼 스타트업 비중이 높은 한국이 유독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투자·벤처투자업계 등 자료를 종합해 국내외 유니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에선 리벨리온·에이블리코퍼레이션 등 2개의 신규 유니콘이 나왔다. 마지막 달인 12월 극적으로 두 기업이 등장하면서 신규 유니콘 명맥을 겨우 이었다.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 수는 2020년 3개에서 2021년 8개, 2022년 9개로 정점을 찍은 뒤
송지유기자,김태현기자 2025.03.23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PU(신경망처리장치)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AI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소버린 AI(Sovereign AI) 사업과 반도체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 사우디 내 한국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AI 혁신을 위한 한-사우디 간 협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아랍어 기반의 LLM(거대언어모델) 사업 분야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을 공동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은다. 현지 AI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도 양사가 가진 AI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이미
고석용기자 2025.02.13 2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 설계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퓨리오사AI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벤처투자업계에선 지난해 말부터 빅테크 인수 논의가 있었던 만큼 M&A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벤처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퓨리오사AI에 대한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이달 내 인수 논의가 끝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 외에도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퓨리오사AI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리오사AI 측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퓨리오사AI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으나
고석용기자 2025.02.13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