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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데이터센터 공략" 리벨리온, 말레이시아 주정부와 MOU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0.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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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를 나누는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오른쪽 세 번쨰)와 아방 조하리 오펭(Abang Johari Openg) 사라왁 주지사/사진=리벨리온
악수를 나누는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오른쪽 세 번쨰)와 아방 조하리 오펭(Abang Johari Openg) 사라왁 주지사/사진=리벨리온
NPU(신경망처리장치)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말레이시아 주정부 산하 반도체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리벨리온은 최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사라왁 주정부가 주최한 'IDECS 2025'에서 사라왁 주정부 및 주정부 산하의 디자인하우스 SMD세미컨덕터와 이런 내용의 'AI 반도체 설계 및 개발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NPU 개발과정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사라왁 주정부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리벨리온은 말레이시아 내 데이터센터향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과 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의 전력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설립에 유리해 사라왁 정부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라왁 주정부와의 협력은 최근 마무리된 리벨리온 시리즈C 펀딩에 참여한 인터베스트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인터베스트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 펀드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등을 통해 420억원을 투자하고 리벨리온과 사라왁 주정부 간 협력을 이끈 것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OSAT(반도체 외주 패키징 테스트) 중심의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고 있고 정부도 첨단 반도체 설계에 관심이 크다"며 "현지에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아세안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완 리조즈만 SMD세미컨덕터 회장은 "리벨리온과의 협력은 사라왁이 아시아의 첨단 반도체 설계와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리벨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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