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골드러시 시대'... SMR·VPP·ESS 차세대 전력망 잡아라 [미래산업리포트 ⑬ 그리드 대혁명 ]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화두인 전력망 고도화를 우리 정부도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이른바 그리드(전력망 인프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기존 전력망은 노후 설비가 많고 수요·공급을 예측·제어하기 어려운 걸로 평가된다. 화석연료를 대체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등에 따른 전력 수요에도 대응해야 하는데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전력망 고도화가 시급한 이유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2028년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기 위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
유니콘팩토리기자 2025.09.06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력망 고도화가 절실해지면서 한국전력으로 대표되는 중앙집중식 발전과 송배전 시스템도 개선 요구에 직면했다. 태양광·풍력 등 발전량이 늘어나는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이 큰 만큼 기존 인프라로는 효율적 관리가 어렵다. 집중식 구조는 전력생산과 소비 지점 간 거리가 멀어 송전 손실이 크고, 일반 소비자나 투자자들이 에너지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도 제한적이다. 이에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과 '에너지 투자 대중화'가 주목 받는다. 분산형 에너지 체계는 화력·원자력 등 기존 대형 중앙발전소에서 벗어나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소규모 발전원을 통해 지역 곳곳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 주체가 다양화되고 에너지는 생산지점 가까운 곳에서 바로 소비된다. 다양한 발전원을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제어하는 VPP(가상발전소)와 ESS(에너
최태범기자 2025.09.02 08:07:1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데이터센터 증설 등 글로벌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졌다. 기존 ESS 시장의 주류는 리튬이온 배터리인데 잦은 화재, 짧은 수명이 한계로 지적됐다. 바나듐이온배터리는 이를 극복하는 차세대 ESS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어렵던 미개척 시절부터 관련기술을 확보해 온 토종 스타트업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제품 상용화, 양산설비 구축과 기술확산 등을 통해 ESS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바나듐이온 배터리,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 노린다━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인류의 80%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
김진현기자 2025.08.30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화두인 전력망 고도화를 우리 정부도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이른바 그리드(전력망 인프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기존 전력망은 노후 설비가 많고 수요·공급을 예측·제어하기 어려운 걸로 평가된다. 화석연료를 대체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등에 따른 전력 수요에도 대응해야 하는데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전력망 고도화가 시급한 이유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2028년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기 위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에 나서고 한국전력은 5년간 10조원을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에 투입한다. 이
김성휘기자 2025.08.29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개발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2025)'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저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WCE2025는 기후, 에너지 분야의 국제행사로 전 세계 기후 에너지 관련 첨단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다. 산업통산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의 공동 개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협력해 개발한 AI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의 저전력 AI 반도체 '아톰(ATOM)'이 탑재된 서버랙과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에너지 저장 체계(ESS)를 연동해 현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와 리벨리온은 상반기 실증 테스트를 통해 AI 추론 작업 시 급증하는 전력 사용량을 VIB ESS로 보조해 서
김진현기자 2025.08.26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이온배터리(VIB) ESS를 연동한 AI 서버랙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이같은 내용의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에너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반도체 서버랙에 바나듐이온배터리 기반 ESS를 연동한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AI 전력...
고석용기자 2025.06.19 08: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