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 VC 자율규제평가 'A등급'…모태펀드 인센티브 확보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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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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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벤처캐피탈(VC) 자율규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선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 윤리 강화 노력이 우수 등급으로 이어졌다.

1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완료된 자율규제 평가에서 종합 85점 이상을 기록했다. 평가는 △자율규제 거버넌스 △윤리 준칙 △내부통제기준 △벤처투자조합 수탁업무 △자금세탁방지 등 5개 항목, 16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올해 2월 본격 시행된 VC 자율규제는 기존 정부 주도 타율 규제에서 벗어나 민간이 스스로 투자 생태계를 정화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획득한 A등급은 '자율규제 거버넌스 구축과 이행 수준이 우수한 경우'에 해당한다.

VC 자율규제 프로그램 참여기업 평가 등급표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VC 자율규제 프로그램 참여기업 평가 등급표 /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A등급 획득의 배경에는 강력한 내부통제 강화 조치가 있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평가에 앞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장 투자 및 이해상충 방지 서약서'를 받는 등 이해상충 방지 체계를 구축했다.

VC업계에서 문제가 됐던 심사역 등 임직원의 개인 비상장 주식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심사역이 회사 투자 예정 기업을 개인 자금으로 먼저 매수하는 등의 도덕적 해이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자율규제를 위한 내부 교육 체계를 갖추고, 투자 검토 시 비밀유지계약서(NDA) 작성 정책을 수립하는 등 거버넌스와 비밀유지 차원에서도 내부 통제를 강화했다.

이번 A등급 획득으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향후 펀드 결성 과정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 중기부와 한국VC협회는 평가 우수 등급(S, A+, A)을 받은 운용사에 내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지원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85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포함해 바이오펀드, AI펀드 등의 결성을 진행 중이다. 모든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운용자산(AUM) 규모는 9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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