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전국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경북·전남)와 민간 투자사 어니스트벤처스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뭉쳤다. 지역 기반의 혁신기관과 민간 VC가 결합한 연합 모델로 초기기업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경북·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어니스트벤처스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전국 단위의 우수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데 역량을 모은다. 단순히 발굴에 그치지 않고 내년 중 공동펀드를 결성해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겪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각 지역 센터의 보육 인프라와 어니스트벤처스의 펀드 운용 노하우가 결합됐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4개 기관은 향후 지역·산업별 강점을 연계한 투자 모델을 고도화하고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네 기관이 함께 '스타트업 발굴-투자-성장 지원'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며 "특히 내년 공동 펀드 조성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