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부탄이 주목한 한국의 차세대 배터리, 스탠다드에너지 기술 '눈길'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0.23 10: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탄 에너지부 관계자 및 에너지 산업 관련 대표단이 아시아개발은행 지원프로그램 스터디 투어 일정 중 스탠다드에너지가 대전 구암역에 설치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ESS 실증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스탠다드에너지
부탄 에너지부 관계자 및 에너지 산업 관련 대표단이 아시아개발은행 지원프로그램 스터디 투어 일정 중 스탠다드에너지가 대전 구암역에 설치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ESS 실증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스탠다드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최적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부탄 정부 관계자와 에너지 산업 대표들에게 기술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부탄 에너지부와 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스탠다드에너지가 대전 구암역에 설치한 VIB ESS 설비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관하는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을 탐방하는 일정 중 일부다.

방문단에는 부탄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부탄파워시스템오퍼레이터, 드룩그린파워코퍼레이션, 부탄파워코퍼레이션 등 현지 전력사 엔지니어들이 포함됐다.

히말라야산맥 인근에 있는 부탄은 전체 전력의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한다. 기후변화로 건기 발전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탄 정부 및 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방한을 통해 전력, 재생에너지 및 ESS 대표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탄 관계자들은 구암역 VIB ESS의 작동 원리와 구조적 특성, 운용 환경을 살펴봤다. 특히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된 사례에 주목해 전기철도 회생제동 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김성진 스탠다드에너지 상무(기술사업팀장)은 "바나듐 이온 배터리 기반 ESS는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발전시켜 기후 위기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에너지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소재∙부품∙장비
  • 활용기술신재생∙에너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스탠다드에너지'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