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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강소특구, 5년간 659억 투자유치·76개 창업…'최우수 등급' 달성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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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전경/(사진=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전경/(사진=서울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시,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3개 기술핵심기관이 참여, 지난 5년간 R&D(연구·개발),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 상용화, 임상실험까지 바이오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술 발굴·사업화(산학연병 연계, 공동 R&D) △벤처지원플랫폼(의사창업, 병원 네트워크) △기술창업 스케일업(GRaND-K 창업학교, 기술특례상장) △R&D 고도화·실증(오픈이노베이션, 규제혁신) 등을 통해 바이오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투자 연계 659억 원 △매출액 183억 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 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특구 육성사업비 210억 원 중 56억 원을 지방비로 투입했고, 인프라 조성과 운영, 자금 지원을 위해 총 1563억 원(인프라 1303억 원·바이오펀드 260억 원)을 투자했다.

2026년 시작되는 2단계 특화발전 계획에서는 △홍릉 벤처스튜디오 기반 기획형 창업 △병원 연계·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목표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강소특구는 연구·창업·투자가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하는 전략 사업"이라며 "짧은 지원 기간에도 큐어버스와 같은 글로벌 사례가 나온 만큼, 지속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성택 고려대 부총장은 "바이오·의료 분야는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강소특구 2단계에서 글로벌 메디 클러스터 실현을 위해 국내외 기관 연계와 거점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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