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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앤파트너스, AI 멘탈 헬스케어 '클라이피' 운영사에 후속 투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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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멀티모달 분석 기술 'FAV' 기반… 128개 기업·보험사·대기업 복지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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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AI(인공지능) 기반 B2B(기업간 거래)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를 운영하는 유쾌한프로젝트(대표 홍주열)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이며, 지난해 첫 투자에 이어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연속으로 리드한 투자다.

유쾌한프로젝트는 정신과 전문의들과 공동 개발한 AI 멀티모달 분석 기술 'FAV(Face & Voice)'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음성·눈동자 움직임 등 다양한 비언어 신호를 통합 분석해 1분 내 불안·우울·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하며, 약 80%의 높은 탐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 기술은 더존비즈온 ERP(옴니이솔)에 연동돼 기업 임직원의 멘탈 컨디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SK그룹 복지 총괄기관인 행복날개수련원과 협업해 그룹사 임직원 대상 맞춤형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국내 총 128개 기업이 유쾌한프로젝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업 영역도 확장 중이다. DB생명·KB생명 등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니어 대상 AI 멘탈케어 서비스를 공급하고, SK텔레콤과는 사회불안장애 진단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또한 스트레스 케어 음료, 정기구독 차, 수면 관리, 힐링 음악, 아로마 향 등 제휴 솔루션을 확보하며 종합 멘탈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2024년 초기 투자 이후 유쾌한프로젝트가 빠른 실행력과 연이은 계약 성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점, 그리고 밀키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홍주열 대표의 연쇄 창업 경험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했다.

홍 대표는 "유쾌한프로젝트의 서비스는 기업의 인적자본 관리를 비용에서 전략적 투자로 전환하는 생산성 극대화 솔루션"이라며 "정신 건강은 조직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혁신과 성장을 함께 고민할 최적의 파트너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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