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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창원대, '리서치 캠프' 1기 수료…"지역 인재 육성 새 모델"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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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KERI Research CAMP 수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기연
'제1기 KERI Research CAMP 수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기연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국립창원대학교와 손잡고 운영한 실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 '리서치 캠프(Research CAMP)'가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리서치 캠프는 총 184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립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소속 이공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개발(R&D) 체험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KERI의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사업과 국립창원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양질의 교육 자원 편중을 극복하고, 지역 내에서도 수준 높은 실전형 교육과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KERI가 보유한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장비 운용 실습을 병행했다. 또한 논문 및 특허 작성법, 창업 마인드,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역 혁신기관 투어, 인문학 교양 수업, 팀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생활 속에 활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특화 교육도 병행돼 실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KERI와 국립창원대는 이번 1기 운영을 계기로 리서치 캠프를 여름·겨울방학 정례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남균 KERI 원장은 "리서치 캠프는 단순 견학이 아닌, 연구기관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심도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연구와 산업이 융합된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도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 전략산업 분야의 고급 인력 정착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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