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CT, SK AX와 '배터리 여권' 실증 완료…"EU 규제 장벽 넘는다"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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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리움 플랫폼 화면 예시/사진=ICBT
인피리움 플랫폼 화면 예시/사진=ICBT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IBCT(아이비씨티)가 SK (331,000원 ▲16,000 +5.08%) AX와 진행한 '배터리 여권 플랫폼 실증(PoC)'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PoC는 양사가 지난 9월 체결한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내년 2월부터 의무화되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도입에 대비해 IBCT의 제조 공급망 데이터 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피리움'을 활용, EU(유럽연합) 규제 대응 역량을 검증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마다 고유한 디지털 ID를 부여해 생산·이용·폐기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양사는 EU 배터리 규정에 따른 데이터 구조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플랫폼 상에서 공급망 간 데이터가 원활하게 교환되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특히 부품사-배터리 제조사-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연계형 운영 시나리오를 검증했다. 실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인 SK온과 배터리 부품사 일광엠씨티가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해 데이터 교환 과정을 확인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실증에 활용된 인피리움은 글로벌 데이터 표준인 '카테나-X' 인증을 획득한 플랫폼이다. 수출 제조기업에 필수적인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연결,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및 DBP 발행 등을 지원한다. IBCT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여권 관련 요구사항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정륜 IBCT 대표는 "이번 PoC를 통해 인피리움의 EU 규제 대응 역량과 공급망 연계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제조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복잡한 공급망 환경에서도 배터리 여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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