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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북미·유럽 클러스터 연계, 딥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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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현지화·법인설립 까지…과제당 30억 원 투입, 현지 사업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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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구재단, ETRI, ㈜와이테크, KAIST 관계자가 글로벌 사업화 전략 논의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 세 번째부터 특구재단 박후근 글로벌협력팀장, ㈜와이테크 이용하 대표, ETRI 정동윤 센터장, 우측 세 번째부터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 남은수 박사, 박동식 글로벌사업화실장)
(사진) 특구재단, ETRI, ㈜와이테크, KAIST 관계자가 글로벌 사업화 전략 논의를 마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 세 번째부터 특구재단 박후근 글로벌협력팀장, ㈜와이테크 이용하 대표, ETRI 정동윤 센터장, 우측 세 번째부터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 남은수 박사, 박동식 글로벌사업화실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북미·유럽의 글로벌 기술 클러스터와 연계해 국내 딥테크(Deep Tech, 첨단기술) 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클러스터 R&B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네트워크 연계부터 기술 현지화, 수요기업 발굴, 현지 법인 설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사업화의 전 주기를 포괄한다. 과제당 최대 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1년 6개월간 투입되며,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공기술의 수출을 넘어,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지정한 지역혁신엔진(Regional Innovation Engines) 및 유럽연합(EU)의 바이오 클러스터 협의체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딥테크 사업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특구재단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NSF, EU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클러스터 간 실질적 협업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출범은 국내 특구 기반 딥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서 각각 1건씩의 글로벌 협력 과제가 선정돼 추진된다. 두 과제 모두 국내 기술역량과 해외 유수 클러스터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 기술검증(PoC)과 사업화 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둔다.

반도체 분야 북미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와이테크가 참여한다. 우주항공 및 전기차용 반도체 부품 및 스위치 모듈 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와 NSF 지역혁신엔진, IMEC, BRIDG, NeoCity Links 등과 협력해 현지 실증과 수요기업 연결을 추진한다.

바이오 분야 유럽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며,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큐어버스가 공동 참여한다.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용 신약 개발을 목표로, 이탈리아의 안젤리나 파마와 협력해 전임상 시험, 임상 설계, 상업화 전략 수립 등 전주기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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