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를 열고, '도전! K-스타트업 2025' 통합본선에 진출할 10개 우수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전! K-스타트업' 12개 예선리그 중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연구자리그' 결선으로, 공공연구성과 기반의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대표 무대다.
올해는 총 142개 팀이 지원, 지난해(82개 팀) 대비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서면·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팀(예비창업 10, 창업 10)이 결선에 올랐고, IR 발표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과 투자 매력도가 높은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XMUT는 중심 정맥 삽관술 등 도관 삽입 시 실시간 영상 유도가 가능한 일회용 초음파 패치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철 대표는 "연구자리그 경쟁력은 결선 진출자 모두가 인정할 정도"라며 "연구실에 머물던 기술이 사업화의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비즈큐어는 가시광 경화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용 점착제로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자외선 경화 방식 대비 자외선 차단과 접착력 조절이 가능해 기능적 차별성을 확보했다. 이석주 대표는 "대학 실험실에서 쌓은 제조 기술이 비즈큐어의 원동력"이라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우수상(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상, 상금 500만원) 2팀, 장려상(동 기관장상, 상금 250만원) 6팀이 선정됐다. 모든 수상팀에는 '도전! K-스타트업 2025' 통합본선 진출권과 역량강화 컨설팅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