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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디어만 본다", 과기정통부 AI스타트업 투자발굴 경진대회

황국상 기자 기사 입력 2025.10.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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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벤처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내달 11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 '모험·혁신적 AI 투자 추진 간담회' 등을 통해 매출·실적 중심의 심사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초기·소규모 AI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에 기술성·혁신성을 갖추었음에도 투자에서 소외되었던 기업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매출액 등 정량적 실적을 우선시했던 기존 타 대회나 투자심사 절차와 달리 기술적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 등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핵심적인 평가 요소로 잡았다는 데서 기존 대회들과 차별점이 있다. 모험적 투자·지원 확대라는 대회 취지를 고려해 창업 초기(업력 3년 내)이거나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기업에 심사단계별 가점(2점, 104점 만점)을 부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KIF(코리아 IT펀드)의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상은 3000만원, 최우수상은 1500만원, 우수상은 1000만원, 장려상은 500만원 등 상금도 받을 수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벤처'라는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기존 벤처투자보다 더 모험적으로 투자 사각지대에 놓였던 혁신적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AI 스타트업들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투자 환경 개선과 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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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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