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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주 중 발생하는 입주민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주차 민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파트아이가 2022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출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민원 약 55만건 중 11%가 주차 민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9810건이던 주차 민원은 2023년 1만2904건, 2024년 1만6996건, 올해(11월까지) 2만11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주차 민원 중 절반 이상은 2회 이상 반복된 민원으로 파악돼, 이 문제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주차 민원 유형 중 △주차 매너·불법주차 관련 민원이 약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차장 공간·시설·구조 관련 내용이 약 13%로 뒤를 이었으며 △주차장 내 흡연·소음·과속 등 생활환경 이슈가 9%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전용 앱이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납부, 방문 차량 등록,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소방 세대 점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주차 갈등을 줄이기 위해선 방문 차량 등록·이사차 안내·공지 등 상시적인 주차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며 "방문 차량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편리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