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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니바 남명진 대표(좌측)가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학생창업기업인 유니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 총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니바가 주관하는 과제는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분자독성 추론 데이터'로, 특히 '단계적 사고 기반 제조·물류 로봇 데이터' 과제는 총 13억7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과제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핵심 기능인 '단계적 사고(Chain-of-Thought, CoT)'를 제조 및 물류 산업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동 및 물류 로봇이 인지-판단-실행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품질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제는 유니바를 중심으로 건솔루션,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씨앤비시스템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유니바는 이 과제를 통해 구축할 CoT 기반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산업 내 자율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고, 언어모델과 비전모델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URDF 및 CoT 기반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 간 호환성과 재사용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내 로봇 AI 생태계 전반에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DGIST는 교원·연구원·학생의 기술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DGIST-TIPS),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