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작년 매출액 131억원 '사상최대'…사업 선순환 구조 뚜렷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6.02.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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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 (37,350원 ▼400 -1.06%)는 2025년 매출액이 131억원으로 전년대비 55.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다. 핵심 사업인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지난해 7월 본격 상용화된 생성형 AI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의 가파른 성장 덕분이다.

반면 R&D(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도 확대됐다. 영업손실은 15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28.8% 늘었다. 당기순손실도 168억원에 달한다.

노타는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지만 AI 최적화 기술이 연구 개발 단계를 넘어 글로벌 상용화 및 본궤도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과 솔루션이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뚜렷해졌다.

지난해 넷츠프레소 기반의 플랫폼 매출은 53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영상관제 솔루션 NVA는 지난해 7월 코오롱베니트와의 상용 계약을 시작으로 건설, 조선, 교통, 보안, 미디어, 의료 등 전방위 산업군으로 공급처를 넓혔다. 특히 중동, 미국, 케냐 등 글로벌 시장에서 ITS(지능형 교통 체계) 및 보안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노타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에 이어 '엑시노스 2500'에도 최적화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엑시노스 2600' 기술 공급 계약을 완료하며 삼성전자와의 중장기적인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Arm, 엔비디아, 퀄컴, 르네사스 등 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산업안전, 선별관제, ITS 등 전방위적인 산업별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안전 현장에도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진행 중이며 두바이 교통국을 비롯해 미국, 케냐, 아부다비 등 글로벌 시장으로 ITS 공급 범위를 넓히는 등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AI 최적화 기술 실효성을 입증했다.

노타는 연초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해 2026년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퓨리오사AI를 비롯한 주요 계약을 성사시키며 50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이밖에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최적화 하여 로봇, 모빌리티 등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채명수 대표는 "2026년에는 이미 확보한 수주와 글로벌 고객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 분야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AI까지 확장하며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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