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최양규·류승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국내 연구진이 해킹을 막는 보안용 암호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존하는 반도체 설비만으로 낮은 비용을 들여 대량생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최양규·류승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보안용 암호반도체 '크립토리스토(cryptorist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랜지스터(소자) 하나로만 구성된 난수발생기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월 온라인판에 발표됐다.보안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난수발생기'...
박건희기자 2024.02.29 14:02:36KAIST국내 연구진이 미생물을 활용해 자스민 향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골머리를 앓던 향료 시장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최경록 생물공정연구센터 교수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 특훈교수가 방향성 화합물 '벤질아세테이트'를 포도당 같은 탄소원을 이용해 생산하는 대장균 발효 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공학'에 온라인 게재됐다. 벤질아세테이트는 자스민 향과 일랑일랑 향의 주요 방향 성분이다. 향료는 화장품 사업뿐만 아...
박건희기자 2024.02.26 17:12:34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현대차그룹이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자동차의 눈'인 차세대 라이다 센서 개발에 나선다.KAIST는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개발 공동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9일 오후 KAIST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이종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가졌다. 공동연구실은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4~5단계)을 위한 라이다 센서를 개발한다. 광반도체(실리콘 포토닉스)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는 줄이고 ...
박건희기자 2024.02.21 08:19:07양자대학원 공동운영키로ICT 전문 정부출연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손 잡고 '양자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원내에서 KAIST와 양자대학원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로 보유한 양자기술 전문성과 과학인력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TRI-KAIST 양자대학원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양자기술은 양자얽힘과 양자중첩 등 양자의 고유한 성질을 활용해 기존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
박건희기자 2024.02.20 11:19:28최초, 최초, 또 최초…미지의 영역에 뛰어들어 세계 최고가 됐다. 서울음대 사상 실기 최고점을 기록하며 수석 입학,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의 주역, 세계 6대 콩쿠르에서 우승을 휩쓴 최초의 동양인 프리마돈나.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문화과학기술원 초빙석학교수에게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과학자처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 교수가 이번엔 최초로 'AI(인공지능) 프리마돈나' 육성에 도전한다. ━ 카...
박건희기자 2024.02.20 00:00:00KAIST 신소재공학과 연구팀국내 연구진이 초파리 등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해 초고속으로 작동하는 지능형 센서를 개발했다. 교통, 안전,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KAIST(한국과학기술원)은 김경민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멤리스터 소자를 융합해 곤충 시신경의 시각 지능을 모사한 지능형 동작인식 소자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리티얼즈'에 지난 1월 29일 온라인 게재됐다.멤리스터는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의 합성어다. 입력...
박건희기자 2024.02.19 09:15:28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전 세계 반도체 매출 4위 기업 브로드컴의 혹 탄 회장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명예박사가 된다.KAIST는 조수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와 혹 탄 브로드컴 CEO 겸 회장이 16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밝혔다.명예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는 조 교수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됐다.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해 AI(인공지능) 기반 음악 합주 기술을 활용한 무대 공연, 가창 합성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목소리 연구 등을 자문...
박건희기자 2024.02.16 13:39:19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용 방사선이 인체 내 세포에서 DNA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며 방사선 피폭량에 비례해 돌연변이 수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사선 노출이 DNA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규명한 첫 연구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주영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손태건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박사, 김경수·장지현 서울대 의대 방사선종약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지노믹스'...
박건희기자 2024.02.15 01:00:00국제 자율보행로봇 경진대회에서 미국 MIT(메사추세츠공과대) 등 유수 대학 경쟁팀을 제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올해의 KAIST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은 '올해의 KAIST인 상' 수상자로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의 KAIST인 상은 탁월한 학술 및 연구 실적으로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1년에 처음 제정됐다. 23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명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로봇 자율보행...
박건희기자 2024.02.14 09:34:08국내 연구팀이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계산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한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누구나 기존 컴퓨팅 알고리즘으로는 한계가 있던 난제 풀이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안재욱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계산과학의 난제로 꼽히는 '최대 독립집합 문제'를 계산한 결과와 관련 계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에 지난 1월 게재됐다. 최대 독립집합 문제(Maximum independ...
박건희기자 2024.02.13 10: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