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빛을 통해 RNA(리보핵산) 유전자가위 기술 중 하나인 카스13(Cas13)의 정밀성을 높이고 유전자 교정의 부작용을 줄였다. 유전자가위는 특정 부위를 절단하는 효소단백질과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가 결합된 형태로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허원도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빛으로 유전자가위 카스13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 쥐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달 22일 게재됐다. '빛 치료법'이라고도 알려진 광...
박건희기자 2024.02.07 10:48:14[인터뷰]이광형 KAIST 총장"올해 딥테크(첨단기술) 창업기업이 100개 이상 나올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광형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최근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장이 내건 대학 비전 중엔 '1랩 1스타트업'이 포함돼 있다. 대학명에 '과학'이 들어가 있는만큼 다른 어느 대학보다 R&D(연구·개발) 성과를 사회·경제로 연결해 국가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이를 이뤄낼 수단으로 이 총장은 '기술창업'을 꼽는다. KAI...
대전=류준영기자 2024.01.09 08: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