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구팀, 국제 자율 비행 드론 챔피언십 리그에서 '세계 3위' 달성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5.04.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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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12일 아랍에미레이드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LC)에서 3위를 차지한 박성준 석사과정, 한동훈 박사과정,마울라나 아자리 박사과정,유제인 석사과정생 (왼쪽부터) /사진=KAIST
12일 아랍에미레이드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LC)에서 3위를 차지한 박성준 석사과정, 한동훈 박사과정,마울라나 아자리 박사과정,유제인 석사과정생 (왼쪽부터) /사진=KAIST

국내 연구팀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드론 챔피언십 리그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KAIST(카이스트)는 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후원으로 개최된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 드론 챔피언십 리그(DLC)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팀장인 한동훈 KAIST 박사과정생, 마울라나 아자리 박사과정생, 유제인 석사과정생, 박성준 석사과정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심 교수팀은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UAE 기술혁신연구소, 체코 공대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그 결과 네덜란드, UAE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가을 예선을 통해 14개 팀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최단 비행시간 경연 △4대 동시 자율 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며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AI(인공지능) 대 인간 조종사 대결 등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심 교수팀은 동시 자율 비행, 드래그 레이싱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자체 개발한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이 바탕이 됐다. 상금은 10만 5000달러(약 1억 4900만원)다.

한편 A2RL DCL 대회는 UAE 정부 후원으로 개최된 5번째 대규모 로보틱스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를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해 경쟁한 첫 국제 대회다. 상금 총액은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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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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