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CES 2025에서 스마트글래스·AI·배터리 첨단기술 뽐낸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4.12.31 14: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유레카파크에 15개 교원·학생·졸업생 창업기업, 기술이전 기업 등 혁신기술 체험형 전시


카이스트(KAIST)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5' 유레카파크에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오믈렛 △넥스트웨이브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코스모비 △임팩트에이아이 △로엔서지컬 △디든로보틱스 △오토피디아 △오에이큐 △하이드로엑스팬드 △북엔드 △스테리 등 총 15개 업체 기술이 소개된다.

또 KAIST 창업기업인 버넥트, 스탠다드에너지, 에이투어스, 파네시아는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버넥트는 산업 현장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글라스(VisionX)로 '산업 장비 및 기계' 부문에서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챗봇 AI를 제공하며, AI와 대화를 통해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트러블슈팅 가이드를 음성형 대화로 안내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스마트 시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화재에 절대 안전하면서도 설치의 유연성이 높아 스마트 시티 및 AI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만으로 공기 중의 세균과 악취 그리고 미세먼지 등을 없애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로 '환경 & 에너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KAIST 측은 에이투어스에 대해 "향후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하이드록실 라디칼 물을 이용한 공기와 물 정화는 물론 스마트팜, 푸드텍, 및 반도체 세정 등에 광범위한 사업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파네시아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 대폭 절감이 가능한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로 '컴퓨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의 CXL IP를 활용해 메모리 확장장치를 연결하면, GPU의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다. 작년 CES 2024 'CXL 탑재AI 가속기' 혁신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인공지능향 CXL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유일한 기업이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CES 2025를 통해 KAIST의 딥사이언스와 딥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환경·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사업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카이스트'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