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60만명 쓴다…트래블월렛 "여행 넘어 일상 영역으로 확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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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외환 플랫폼 트래블월렛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6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카드 발급 수는 800만장, 누적 결제액은 6조원을 기록했다.

트래블월렛의 연령별 이용자 분포는 25~34세가 전체의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5~44세 20%, 45~54세 22% 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5월부터 국내 결제 기능을 오픈하고 GS25 편의점 ATM에서 2분 만에 실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 국내 생활 소비처에서의 사용이 증가하며 앱 사용률도 동반 상승했다.

사용자 간 결제 비용을 자동 정산해 주는 'N빵결제' 기능도 앱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표자가 먼저 결제하면 나머지 멤버들의 몫이 각자의 카드에서 자동 결제되는 구조다. 번거로운 정산 과정을 간소화하고 금액과 내역이 명확하게 기록되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트래블월렛은 여행 후기 공유부터 모임 및 동행자 모집 등 다양한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소셜' 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결제 후 방문한 장소에 대한 리뷰 작성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정보 탐색, 결제, 후기 공유, 경험 기록까지 앱 안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일관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래블월렛은 여행을 넘어 일상형 디지털 월렛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금융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MAU 성장은 국내 결제와 소셜, 리뷰 기능 등 일상에서도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결과"라며 "더 나은 글로벌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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