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 in 제주' 9월 개최…코스포-제주관광공사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02 19: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이병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대외협력 이사,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왼쪽부터)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이병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대외협력 이사,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국내 25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함께 '제주 관광 산업 혁신 및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컴업 in 제주 등 공동행사 △관광 스타트업 대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연계 등에 협업한다.

3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약 내용의 실행력을 높이고, AI(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관광 솔루션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도 협력한다. 공공-민간-관광 인프라가 결합한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이번 협약을 계기로 9월10~11일 '컴업 in 제주'를 개최한다. 한중일 관광 분야의 투자자와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꾸릴 예정이다. 국내 관광 산업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코스포는 컴업 in 제주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광 특화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컨퍼런스 초청, 비즈니스 매칭, 멘토링, 홍보부스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12월 '컴업 2025' 본행사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은 관광 산업이라는 전통산업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결합하고 새로운 혁신 동력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제주를 거점으로 관광 분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