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예산 집행부터 보고까지 자동화…나눔비타민, CES 2026 출격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12.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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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눔비타민
사진=나눔비타민

나눔비타민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기업 CSR 및 공공 복지 예산 운영을 데이터로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공헌(CSR) 사업과 지자체 복지 사업은 최근 사업 규모와 이해관계자가 확대되면서 예산 집행·사용·정산·성과 보고 전반에 대한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단순 집행을 넘어, 실제 사용 내역과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관리하려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나눔비타민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사회공헌 및 복지 예산의 실제 사용 흐름을 운영 부담 없이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T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회사의 대표 플랫폼 '나비얌'은 사회공헌·복지 예산을 디지털 식권 형태로 발행하고, 사용 시점과 가맹점 정보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예산 사용 내역이 실시간으로 축적되며, 운영자는 별도의 수기 정산이나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집행 현황과 정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CES 전시에서 나눔비타민은 기업과 공공기관 운영 담당자를 위한 실시간 예산 운영 대시보드를 핵심 기술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사용률, 집행 현황, 정산 진행 상태 등 주요 운영 지표를 시각화해 제공하며,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운영 방식을 대체하기보다는,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보조 도구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플랫폼은 API 기반 연동 구조를 채택해 기업의 CSR 관리시스템이나 지자체 복지 관리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복수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고려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CSR과 복지 운영은 이미 현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영역"이라며 "나눔비타민은 기존 담당자들의 운영 경험을 존중하면서, 늘어나는 데이터 요구와 관리 부담을 기술로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CES를 통해 사회공헌 예산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적 접근을 글로벌 IT 시장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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