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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셜벤처허브(이하 '허브')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 서울통합관'에 운영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허브는 디지털 기부·복지 플랫폼 스타트업 나눔비타민의 서울통합관 참가를 지원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CES 2025 기준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행사다. '서울통합관'은 내년 CES 2026에서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파크'에 조성되며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주도로 서울 소재 창업생태계 관련 19개 기관과 70개 스타트업이 이곳에 참여한다.

나눔비타민은 지역사회 복지 현장의 '나눔'을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소셜벤처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디지털 기부·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고 있다. 나비얌은 기존 종이 쿠폰 기반의 복지 지원 방식을 모바일 앱으로 전환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복지 기관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나눔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나눔비타민은 이번 CES 2026을 통해 '디지털 나눔'이라는 사회혁신 모델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해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 복지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허브는 그동안 입주기업 중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결합한 기업을 선발, 글로벌 전시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확대와 홍보를 지원해 왔다.

서영우 서울소셜벤처허브 센터장은 "이번 CES 2026 서울통합관은 허브가 SBA와 처음으로 협력해 마련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크다"며 "나눔비타민이 보여줄 디지털 기반의 나눔 혁신 사례를 통해 서울의 소셜벤처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임팩트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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