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모비소프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모비소프트가 운영하는 PC 유틸리티 서비스 '이지랩'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일평균 이용자 수(DAU)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지랩은 캡처, 파일 압축, 메모, 검색 등 PC 사용에 꼭 필요한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유틸리티 서비스다. 복잡한 설치나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강점으로, 업무·학습·개인 작업 등 일상적인 PC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모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이지캡쳐, 이지집, 이지메모, 이지파인더 등 주요 기능이 업무·학습·개인 작업 등 일상적인 PC 사용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된 결과"라며 "단기 이벤트성 유입이 아닌 지속 사용 기반의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모비소프트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미국·대만을 1차 진출 시장으로 선정했으며, 일본은 PC 유틸리티 사용 문화가 성숙한 시장, 미국은 생산성 소프트웨어 수요가 높은 시장, 대만은 일본과 유사한 사용자 환경을 갖춘 시장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과 대만에서도 출시 이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은 안정성과 기본 기능 완성도, 미국은 생산성과 기능 확장성, 대만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모비소프트는 2026년까지 국내 100만명, 일본 100만명, 미국 300만명 등 총 500만명의 글로벌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PDF 리더, AI 노트 등 신규 기능 출시와 PC·모바일 연동 강화, AI 기반 편의 기능 확대, 구독 모델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연 모비소프트 대표는 "이지랩을 시작으로 PC 작업의 출발점이 되는 글로벌 생산성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기본 도구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