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에 '네이버 한성숙'…스타트업계 "지원 확대 기대"
대통령실이 23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지명하면서,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산업 이해도가 높은 기업인 출신의 발탁으로 정부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에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다. 한 후보자는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 입사해 사업부서를 거치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한 기업인이다. 네이버 입사 전에는 1세대 벤처기업인 엠파스에서 활동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공약해온 만큼, 현장 이해도가 높은 한 후보자를 통해 정책을 고도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한 후보자는 네이버에서 디지털 혁신과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중기부 장관으로 공직에 취임하면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드러난 인사"라고
고석용기자
2025.06.23 16: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