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도전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는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1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내년부터 자사 비디오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자체 콘텐츠 제작 브랜드 '스포티파이 스튜디오'와 스포티파이가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사 '더 링거'의 스포츠, 문화, 라이프스타일, 범죄 장르 팟캐스트 중 일부를 선별해 넷플릭스에 제공한다. 향후 다른 제작사와 장르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포티파이의 영상 콘텐츠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인기 비디오 팟캐스트 진행자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수익화를 강화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스포티파이는 최근 투표, Q&A, 댓글 등 진행자들이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소셜 기능을 도입했다. 스포티
이찬종기자 2025.10.15 07:54:5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의 한 콘텐츠에 외국인이 등장했지만 해당 언어를 모르는 영상 편집자들이 문제없이 후반작업(포스트 프로덕션)을 해냈다. 국내 스타트업 컷백의 번역 및 자막기능을 활용, 작업을 효율화하고 편집시간도 단축했다. '포스트 프로덕션'은 편집, 시각 효과, 특수 효과, 음향 작업 등 촬영 이후 최종 영상물을 내기까지 필요한 작업이다. 영상 미디어가 콘텐츠 생산과 소비의 중심이 되면서 포스트 프로덕션의 영역은 블록버스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수준높은 포스트 프로덕션은 많은 전문인력이 장시간 몰입해야 수행되는데 AI(인공지능) 기술로 이 작업을 단축, 간소화시킨 주역이 컷백이다. 2024년 설립한 컷백은 최근 35억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벤처스가 공동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컷백의
김성휘기자 2025.08.02 13:00:00미국과 유럽연합(EU)간 관세 협상에서 망 사용료 폐기 여부를 두고 양측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 정부가 마감이 임박한 한미 관세협상에서도 망 사용료 문제를 강하게 지적할 전망이다. 국내 산업계와 학계에선 정부가 망 사용료를 양보할 경우 트래픽이 폭증하는 AI 시대 네트워크 안정성이 위협받는다고 입을 모은다. 백악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게시한 '미·EU 무역합의 팩트시트'에서 "미국과 EU는 부당한 디지털 무역 장벽을 해소할 것"이라며 "EU는 망 사용료(Network usage fees)를 도입하거나 유지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구글·넷플릭스 등 대형 CP(콘텐츠사업자)에 네트워크 투자비용 분담을 요구하며 망 사용료 제도화를 추진했던 EU가 물러섰다는 의미다. EU는 이를 정면 반박했다. 토마스 레니에EU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미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원하는 방식으로 입법할 주권을 가지고 있다. 망 사용료는 오래
윤지혜기자,변휘기자 2025.07.30 16:40:50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생중계하는 로켓 발사, 우주 유영,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등의 영상을 조만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사는 올여름부터 시작하는 해당 방송에 대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2023년부터 자체 앱 '나사+'와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기존 앱과 웹사이트 생중계는 앞으로도 지속하며, 무료로 광고 없이 송출된다. 나사+의 레베카 시먼스 총괄 매니저는 "1958년 제정된 미국 항공우주법은 우주 탐사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은 시청자와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가 이처럼 로켓 발사 등 생방송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상업용 로켓 발사 횟수도 늘어난 덕분이다. 우주 정보 사이트 '스페이스 익스플로어드'에 따르면, 일론 머크스가
변휘기자 2025.07.01 14:49:33넷플릭스의 전 세계 광고요금제 이용자가 반년 만에 200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18~34세의 비교적 젊은 층 수요가 높은 편이었다. 다만 넷플릭스는 가장 저렴하다고 자랑하던 광고요금제 구독료마저 최근 대폭 인상하는 등 수익 실현에 열을 올리는 흐름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광고주 대상 행사에서 광고요금제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94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광고요금제 MAU가 7000만명이라고 밝혔는데, 반년 만에 2400만명 증가했다. 또 작년 5월 뉴스룸 발표 당시에는 광고요금제의 글로벌 MAU를 4000만명이라고 밝혔는데,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135% 뛰었다.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는 2022년 1분기 창사 이래 첫 구독자 순감을 마주한 후 내린 결단이었다. 그해 11월 콘텐츠 시청 중 광고를 삽입하는 광고요금제를 출시하자, 넷플릭스 최고의 장점으로 꼽혔던 '무(無)광고' 원칙
변휘기자 2025.05.15 11: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