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54년 만의 유인 달 탐사를 수행할 우주왕복선이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17일(현지 시각)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이날 오후 6시 42분 '아르테미스 2'(Artemis Ⅱ) 미션을 수행할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과 오리온 우주왕복선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 기립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폴로 계획 이후 54년 만에 인류가 달로 사람을 보내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달 표면에 착륙하지 않고 달 궤도를 돌며 다음 임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이상 NASA 소속), 제레미 한센(캐나다우주국 소속)이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발사에는 달·화성 탐사용 대형 발사체 'SLS'와 우주왕복선 오리온이 투입된다. SLS는 30층 규모의 발사 시스템으로 최대 134톤(t)까지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 오리온은 아폴로 13호의 뒤를 잇는 NASA의 우주왕복선으로 2022년 아르테미스 1 미션에서 지구 귀환에 성공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박건희기자 2026.01.18 16:23:25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생중계하는 로켓 발사, 우주 유영,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등의 영상을 조만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사는 올여름부터 시작하는 해당 방송에 대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2023년부터 자체 앱 '나사+'와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기존 앱과 웹사이트 생중계는 앞으로도 지속하며, 무료로 광고 없이 송출된다. 나사+의 레베카 시먼스 총괄 매니저는 "1958년 제정된 미국 항공우주법은 우주 탐사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은 시청자와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가 이처럼 로켓 발사 등 생방송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상업용 로켓 발사 횟수도 늘어난 덕분이다. 우주 정보 사이트 '스페이스 익스플로어드'에 따르면, 일론 머크스가
변휘기자 2025.07.01 14:49: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연방정부 차원의 '머스크 대안 찾기'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둘 사이의 불화 불똥이 나사 예산에까지 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나사와 국방부 등이 스페이스X의 대안을 찾고 있다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와 머스크가 SNS(소셜미디어)로 설전을 벌인 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로켓 랩 △스토크 스페이스 △블루 오리진 등 다른 민간 우주 기업들을 접촉했다. 주로 로켓 개발 현황과 정부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트럼프의 감세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반대하던 머스크는 SNS에서 트럼프까지 공격하며 갈등이 고조됐다. 트럼프는 5일 SNS로 "우리 예산에서 수십억, 수
김하늬기자 2025.06.08 17:32:34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목표 지점에 무사히 도달했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스피어엑스가 발사에 성공해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12일 낮 12시 10분(한국 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후 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1시 30분경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한다. 이 기간에 검·교정 등 망원경에 대한 모든 시험 가동을 수행한다. 우주망원경의 자세를 정밀하게 교정하고 자체 복사 냉각시스템을 통해 영하 210도 이하의 망원경 운영 온도를 확보한다. 이후 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을 시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 기간에
박건희기자 2025.03.12 14:27:46한국과 미국이 공동 개발한 태양풍 관측 특수 망원경이 5일 발사됐다. 태양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동시에 관측해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양국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코덱스·CODEX)'가 5일 오전 11시 30분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CODEX가 탑재된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곤'은 발사 약 10분 뒤인 오전 11시 40분경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비행 약 13시간 후인 5일 밤 10시 45분경(한국 시각),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을 시도한다. CODEX는 로봇팔을 통해 ISS의 외부 탑재체 플랫폼 ELC3-3에 설치된다. 설치에는 약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ISS의 궤도 주기인 90분에 맞춰 여러 차례 태양풍의 온도, 속도, 밀도 등을 관측한다. CODEX는 태양 코로나(
박건희기자 2024.11.05 15:26:54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코덱스·CODEX)'가 5일 오전 11시 30분경(미국 현지시각 11월 4일 21시 30분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CODEX를 실은 무인우주선 드래곤은 발사 약 10분 뒤인 오전 11시 40분경 발사체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드래곤은 비행 약 13시간 후인 5일 밤 10시 45분경(한국 시각),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을 시도한다. CODEX는 로봇팔을 통해 ISS의 외부 탑재체 플랫폼 ELC3-3에 설치된다. 설치에는 약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ISS의 궤도 주기에 맞춰 태양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CODEX는 천문연이 NASA와 공동 개발한 태양코로나 관측 망원경이다. 태양 표면에 비해 백만 배 이상 어두운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Corona)를 관측할 수 있는 특수 장비
박건희기자 2024.11.05 13:28:52한국이 NASA(미 항공우주국)와 연구 협약을 맺고 달 착륙선 개발 등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의 주요 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30일 NASA와 '아르테미스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협약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 회의의 후속 조치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NASA가 주도하는 국제 달 탐사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해 달 탐사와 심우주 탐사에 관한 국제 규범을 정의한 협정이 아르테미스 약정이다. 한국은 2021년 약정에 가입한 바 있다. 한국은 국제 규범 협정 가입에 이어 연구에도 실질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우주청은 △달 착륙선 개발 △우주 통신 및 항법 시스템 △우주인 지원 도구 개발 △우주 생명과학 및 의료 운영 등의 분야에서 NASA 연구팀과 공동으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또 NASA가 추진 중인 화성 탐사 프로젝트 '달에서 화성까지(Moon to Mars)' 프로
박건희기자 2024.10.30 12:00:00목성으로 향하는 5년의 여정이 시작됐다. 거대한 지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할 우주선이 14일 출발했다. 미국이 발사 준비에만 5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한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행성 이주'다.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목성 위성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를 14일 12시 6분 (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 헤비'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엔진 역할을 하는 추진체까지 더하면 총무게가 5900킬로그램(㎏)에 달하는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제작한 행성 탐사용 우주선 중 가장 큰 규모다. NASA가 유로파 클리퍼 개발에 들인 예산만 약 6조원, 40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ASA의 1년 치 예산 30조원의 5분의 1 수준, 한국 우주항공청의 올해 총예산(약 8000억원)의 약 6배에 달하는 개발비가 프로젝트 하나에 투입된 셈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최적의 효
박건희기자 2024.10.15 11:50:30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달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탐사선을 보낸다. 유로파는 표면 아래 물이 존재해 지구의 생명체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다. NASA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유로파 탐사선 '클리퍼(Clipper)'를 발사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파를 면밀히 관찰하는 과학 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리퍼는 10일 낮 12시 31분(한국시간 11일 오전 1시0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에 실려 발사된다. 이후 약 29억 킬로미터(km)를 날아 2030년 4월경 목성에 닿을 예정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의 표면 아래, 그동안 과학계가 추측해온대로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게 클리퍼의 목표다. 클리퍼는 유로파의 주변을 약 50회 근접 비행(flyby)하면서 상세 측정값을 수집할 예정이다. 비행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유로파 표면의 약 25km 고도까지 접근해 행성 전체를 '스캔'한다. 이를 통해 행성을
박건희기자 2024.10.06 17:59:05"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등이 우주 자원 탐사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주 자원 탐사를 위한 국제 협력의 기회는 크게 열려 있습니다." NASA(미 항공우주국) 주도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5(Artemis Ⅴ)'에 참여해 본격적인 달 자원 발굴에 나서는 허니비 로보틱스의 크리스 자크니 탐사 시스템 부사장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질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허니비 로보틱스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이 설립한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자회사다. 심우주 탐사 기술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NASA, JAXA(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과 달 탐사, 포보스(화성의 위성) 탐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NASA가 추진하는 달 자원 탐사 임무의 상당수를 허니비 로보틱스가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말엔 NASA가 민간 기업과 손잡고 추진하는 무인 달 탐사 프로젝트
부산=박건희기자 2024.08.28 16: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