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이 생중계하는 로켓 발사, 우주 유영,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등의 영상을 조만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사는 올여름부터 시작하는 해당 방송에 대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2023년부터 자체 앱 '나사+'와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 1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기존 앱과 웹사이트 생중계는 앞으로도 지속하며, 무료로 광고 없이 송출된다. 나사+의 레베카 시먼스 총괄 매니저는 "1958년 제정된 미국 항공우주법은 우주 탐사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은 시청자와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가 이처럼 로켓 발사 등 생방송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상업용 로켓 발사 횟수도 늘어난 덕분이다. 우주 정보 사이트 '스페이스 익스플로어드'에 따르면, 일론 머크스가
변휘기자 2025.07.01 14:49: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연방정부 차원의 '머스크 대안 찾기'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둘 사이의 불화 불똥이 나사 예산에까지 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나사와 국방부 등이 스페이스X의 대안을 찾고 있다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와 머스크가 SNS(소셜미디어)로 설전을 벌인 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로켓 랩 △스토크 스페이스 △블루 오리진 등 다른 민간 우주 기업들을 접촉했다. 주로 로켓 개발 현황과 정부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트럼프의 감세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반대하던 머스크는 SNS에서 트럼프까지 공격하며 갈등이 고조됐다. 트럼프는 5일 SNS로 "우리 예산에서 수십억, 수
김하늬기자 2025.06.08 17: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