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우주청·KASA)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 회의'를 12일 부산에서 개최한다. 다누리(KPLO)는 2022년 발사한 한국 첫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는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국-미국 과학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12일 열리는 3차 회의에는 김대관 항우연 미래혁신센터장,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 켄다 린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로그램 과학자를 비롯해 우주청, NASA, 한-미 다누리 임무운영 및 탑재체 관련 과학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 자리에서 다누리 임무 운영 현황을 비롯해 탑재체 주관 기관별로 현재까지 수신한 자료를 공유한다. 이어 수신 자료를 활용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또 1차 다누리 연장 임무가 종료되는 2025년 이후의 임무 연장 가능성, 임무 연장 기간에 수행 가능한 과학 목표 및 예상 성과
박건희기자 2024.07.11 12:00:00"우주로 가는 비용은 더 저렴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우주로 가게 될 겁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의 우주항공청은 우주라는 환경을 이용해 어떻게 자국민의 삶에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관이어야 합니다." 2009년, 로리 가버 전 NASA(미 항공우주국) 부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찰리 볼든 전 NASA 국장과 함께 NASA를 이끌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4년간 미국의 우주 산업은 '민간 주도'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스페이스X가 상업용 유인 우주선 개발을 위한 NASA와의 계약을 처음으로 따냈다. 30년간 이어져 온 NASA의 우주왕복선 계획(컨스텔레이션 프로젝트·Project Constellation)은 취소됐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시작이었다. "절망스러울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다"고 가버 전 부국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한국에 우주항공청(KASA·우주청)이 개청한다는 소식에 그는 "시작 단계인 만큼 희망이 보인다"며 "관료주의의
박건희기자 2024.05.26 14:22:34경남 사천시 해안산업로 537번지. 드넓은 사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한국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KASA·우주청)이 문을 연다. 개청까지 7일 남겨둔 지난 20일, 우주청은 리모델링 작업에 한창이었다. 커뮤니티센터,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설 널찍한 1층 곳곳에선 아직 공사 먼지가 날렸다. 층을 거듭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준비 태세'가 드러났다. 우주청 직원들이 주로 근무하게 될 3, 4층엔 책상, 의자 등 사무용품을 배치한 상태였다. 우주청은 아론비행선박사업 사옥이었던 9층 건물 중 아론비행선박이 사용하는 2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쓰게 된다. 전용 면적은 4860㎡다. 3~4층에는 항공 혁신 부문, 우주과학탐사 부문, 인공위성 부문, 우주 수송부문 등 우주청 임무의 '핵심'을 이루는 4개 부서가 입주한다. 우주청을 지휘할 우주청장실, 차장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실은 7층에 자리한다. 이곳은 우주청의 본 청사가 생기기 전까지 사용할 임시청사다. 임대차 계약
사천=박건희기자 2024.05.25 12:28:5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최근 NASA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데 성과가 나오기까지도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해당 프로젝트를 전면 수정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바뀐 전략이 우주 스타트업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ASA의 일부 예산이 민간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향후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우주 스타트업간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ASA의 화성 프로젝트 전면 수정…우주 스타트업은 '잭팟?'━15일(현지시각) 빌 넬슨 NASA 국장은 "(화성표본회수 프로젝트(MSR) 예산) 110억 달러(15조2300억원)는 너무 비싸고, 시료(화성표본)를 가져오는 시기인 2040년도 너무 멀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시료를 가져올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고안
남미래기자 2024.04.20 15:00:00"화성에 식물과 미생물을 키우는 '공장'을 직접 짓는 겁니다.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 20명이 공기 외엔 생존을 위한 조건이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화성에서 1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게 되지요. "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합성생물학의 세계적 권위자 아담 아킨 UC버클리 생물공학과 교수는 "인류의 화성 거주를 위한 일종의 '식품 공장'을 실제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 완료했다"고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아킨 교수는 합성생물학의 대가로 잘 알려졌다. 합성생물학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SPR-Cas9)'처럼 생물의 세포를 인위적으로 잘라내 합성하는 방식으로 생물의 유전자를 '재조합'하는 생물공학 기술이다. 암 등 질병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는 유전자 치료가 대표적인 합성생물학 연구 사례다. 필요에 따라 원하는 물질만 대량 생산하는
창원=박건희기자 2024.04.18 14:08:12'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우주 환경에서의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를 또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NASA는 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암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NAS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NASA 본부에서 빌 넬슨 NASA 국장, 하이베라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의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캔서 문샷'은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발표한 암 정복 프로젝트다. 미국 내 암 사망률을 25년에 걸쳐 현재 대비 최소 50% 줄이는 게 목표다. 암은 미국인 사망 원인 2위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캔서 문샷 프로젝트에 29억달러(약 3조9000억원)를 할당하는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미 의회에 제출했다. NASA의 과학연구센터도 '캔서 문샷'에 동참 중이다. 애초 우주비행 시 노출되는 방
박건희기자 2024.03.25 16:58:25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전 세계 우주 탐사·개발의 '리더' 역할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2025년 예산안을 미국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총 253억 8370달러(약 34조원) 중 '달에서 화성까지(M2M)' 프로젝트와 지구과학·천체물리 등 기초과학 분야에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인 약 151억 달러(약 20조원)를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NASA가 우주비행사의 지구 귀환에 초점을 맞춘 '달에서 화성까지(M2M·Moon to Mars)' 프로젝트를 직접 지원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기업 및 국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달 탐사를 넘어 우주비행사를 화성까지 보냈다가 지구로 안전하게 송환하는 데까지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심우주 탐사 분야다. 76억1800만달러(약 10조2012억원)를 M2M 프로젝트 관련 달 탐사 시스템 및 인간 거주 환경 개발 등에 투자한다. 현재 진행 중
박건희기자 2024.03.25 14:29:5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미국 나사(NASA·미항공우주국)의 소형 위성 기술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구 저궤도 비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로 글로벌 위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는 지난달 나사의 소형 위성 기술동향 보고서 '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 소형 위술 기술 2023'에 등재됐다. 보고서는 위성을 크기별로 3U(유닛·1유닛은 가로·세로·높이 10㎝의 정육면체)이하, 6U, 12U, 16U 이상 등 4가지로 나눠 각각 20여개 위성의 기술이나 세부 스펙을 분석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옵저버 1A호로 16U 이상급 위성 발사 기업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16U 이상급 분석은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고석용기자 2024.03.06 11: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