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비용은 더 저렴해지고, 더 많은 사람이 우주로 가게 될 겁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의 우주항공청은 우주라는 환경을 이용해 어떻게 자국민의 삶에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관이어야 합니다." 2009년, 로리 가버 전 NASA(미 항공우주국) 부국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찰리 볼든 전 NASA 국장과 함께 NASA를 이끌 수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4년간 미국의 우주 산업은 '민간 주도'로 완전히 뒤바뀌었다. 스페이스X가 상업용 유인 우주선 개발을 위한 NASA와의 계약을 처음으로 따냈다. 30년간 이어져 온 NASA의 우주왕복선 계획(컨스텔레이션 프로젝트·Project Constellation)은 취소됐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시작이었다. "절망스러울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다"고 가버 전 부국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한국에 우주항공청(KASA·우주청)이 개청한다는 소식에 그는 "시작 단계인 만큼 희망이 보인다"며 "관료주의의
박건희기자 2024.05.26 14:22:3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미국 나사(NASA·미항공우주국)의 소형 위성 기술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구 저궤도 비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로 글로벌 위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라스페이스는 지난달 나사의 소형 위성 기술동향 보고서 '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 소형 위술 기술 2023'에 등재됐다. 보고서는 위성을 크기별로 3U(유닛·1유닛은 가로·세로·높이 10㎝의 정육면체)이하, 6U, 12U, 16U 이상 등 4가지로 나눠 각각 20여개 위성의 기술이나 세부 스펙을 분석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옵저버 1A호로 16U 이상급 위성 발사 기업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16U 이상급 분석은 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고석용기자 2024.03.06 11: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