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45년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화성탐사선을 보낸다. 이에 앞서 2030년엔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선에 화성 탐사용 국산 탑재체를 실어 보낼 계획이다. 16일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5대 우주 강국 도약 가속화를 위한 대한민국 화성 탐사 전략'을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미국, 중국, 유럽이 경쟁적으로 화성 탐사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도 2045년까지 화성 착륙선을 화성에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핵심은 '우리 기술'로 자체 화성 착륙선을 개발하는 것이다. 강 부문장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이 국제사회에서 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선 화성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화성기지 구축 프로젝트에 필요한 탑재체 실증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화성 유인 탐사 및 거주 기반 구축사업'(가칭)을 사전 기획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화성 궤도선이나 탐사선을 이미 발사한 이력이 있는 해외 선도국의 프로젝트에 우리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해외 발사체 탑재 기회를 준다.
박건희기자 2025.12.16 17:31:40인류의 세 번째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가 마지막 플라이바이(flyby·근접비행)를 수행한다. 이번 비행 후 우주선의 속도를 낮춰 2026년 말경 수성 궤도에 접근할 예정이다. ESA(유럽우주국)는 베피콜롬보가 오는 8일(현지 시각) 최종 근접 비행을 수행한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현지 기준 8일 오전 6시 59분 탐사선은 수성 표면 295킬로미터(㎞) 상공까지 접근한다. 비행 중 탐사선에 설치된 모니터링 카메라 등으로 수성 표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수성은 태양계 행성 중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이다. 수성을 탐사하면 태양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 어떻게 생성됐으며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발달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강한 태양 빛이 수성을 가려 지구에서 수성을 관찰하기 쉽지 않다. 탐사선을 발사하더라도 수성 궤도에 진입하는 데 수년이 소요된다. 태양의 중력이 탐사선을 잡아당겨 탐사선의 비행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탐사선
박건희기자 2025.01.07 13:50:26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달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 탐사선을 보낸다. 유로파는 표면 아래 물이 존재해 지구의 생명체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다. NASA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유로파 탐사선 '클리퍼(Clipper)'를 발사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파를 면밀히 관찰하는 과학 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리퍼는 10일 낮 12시 31분(한국시간 11일 오전 1시0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에 실려 발사된다. 이후 약 29억 킬로미터(km)를 날아 2030년 4월경 목성에 닿을 예정이다.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의 표면 아래, 그동안 과학계가 추측해온대로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게 클리퍼의 목표다. 클리퍼는 유로파의 주변을 약 50회 근접 비행(flyby)하면서 상세 측정값을 수집할 예정이다. 비행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유로파 표면의 약 25km 고도까지 접근해 행성 전체를 '스캔'한다. 이를 통해 행성을
박건희기자 2024.10.06 17: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