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목표 지점에 무사히 도달했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스피어엑스가 발사에 성공해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12일 낮 12시 10분(한국 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후 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1시 30분경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와 교신에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한다. 이 기간에 검·교정 등 망원경에 대한 모든 시험 가동을 수행한다. 우주망원경의 자세를 정밀하게 교정하고 자체 복사 냉각시스템을 통해 영하 210도 이하의 망원경 운영 온도를 확보한다. 이후 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을 시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 기간에
박건희기자 2025.03.12 14:27:46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세계 최초의 '우주 3차원 지도' 제작을 한국이 주도한다. 80억 광년 떨어진 먼 과거의 은하계 모습을 인간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국제 우주망원경 프로젝트 '스피어엑스(SPHEREx)'가 이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전천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적외선을 통해 관측하는 기기라는 뜻이다.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측정하는 '분광관측'과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영상관측'이 결합했다. 스피어엑스는 천체 약 10억 개가 방출하는 적외선 신호를 수집해 이를 102개 색깔로 분류, 각 천체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한다. 적외선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ESA(유럽우주국)가 우주 지도 제작을 목표로 2023년 발사한 유클리드 우주망원경과 유사하지만 유클리드가 잡아내는 색깔이 5개 남짓한 데
박건희기자 2025.02.12 15:39:49우리나라가 핵심 기관으로 참여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이달 발사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이달 28일 낮 12시경(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천체 약 10억개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는다. 연구팀은 스피어엑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하 내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의 분포도를 만들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게 목표다. 또 10억 개 이상의 은하 분포를 측정해 빅뱅 이후 우주가 급팽창한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피어엑스는 2019년 시작된 2800억원 규모의 NASA 중형 탐사 미션이다. 미국
박건희기자 2025.02.12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