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만에 사람 싣고 달 향할까…NASA 우주왕복선 기립 완료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54년 만의 유인 달 탐사를 수행할 우주왕복선이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17일(현지 시각)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이날 오후 6시 42분 '아르테미스 2'(Artemis Ⅱ) 미션을 수행할 SLS(우주발사시스템) 로켓과 오리온 우주왕복선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B 발사대에 기립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폴로 계획 이후 54년 만에 인류가 달로 사람을 보내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달 표면에 착륙하지 않고 달 궤도를 돌며 다음 임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이상 NASA 소속), 제레미 한센(캐나다우주국 소속)이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발사에는 달·화성 탐사용 대형 발사체 'SLS'와 우주왕복선 오리온이 투입된다. SLS는 30층 규모의 발사 시스템으로 최대 134톤(t)까지 탑재체를 실을 수 있다. 오리온은 아폴로 13호의 뒤를 잇는 NASA의 우주왕복선으로 2022년 아르테미스 1 미션에서 지구 귀환에 성공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박건희기자
2026.01.18 16: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