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도전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는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1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내년부터 자사 비디오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자체 콘텐츠 제작 브랜드 '스포티파이 스튜디오'와 스포티파이가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사 '더 링거'의 스포츠, 문화, 라이프스타일, 범죄 장르 팟캐스트 중 일부를 선별해 넷플릭스에 제공한다. 향후 다른 제작사와 장르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포티파이의 영상 콘텐츠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인기 비디오 팟캐스트 진행자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수익화를 강화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스포티파이는 최근 투표, Q&A, 댓글 등 진행자들이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소셜 기능을 도입했다. 스포티
이찬종기자 2025.10.15 07:54:59스포티파이가 광고 없는 유료 구독 가격을 월 1유로(약 1600원) 이상 인상한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이날 일부 구독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가격 인상을 통지했다. 가격 인상 국가는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일부 국가 등이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한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미국에서 스포티파이 개인 구독 가격은 애플 뮤직보다 월 1달러 비싸다. 가족 요금제로 비교했을 때는 스포티파이가 월 3달러 비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하루 만에 주가가 11% 하락하자 이뤄졌다. 스포티파이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1억9000만유로(약 6조7223억원), 영업이익은 4억1000만유로(약 6578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스포티파이는 가격 인상으로 최근 이어지는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에
이정현기자 2025.08.05 07: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