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스트리밍(재생)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스트리밍으로 발생한 수익은 약 22조원에 달한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관한 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는 2023년 9680만명에서 약 3% 성장해 1억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미국 내 음악 스트리밍 수익은 약 149억달러(약 22조원)로 전체 음악 수익의 84%를 차지한다. 이는 유료 구독, 광고 지원 서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유료 구독 수익이 연간 5% 증가해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스트리밍 수익의 79%다. 실물 음반 판매 수익이 11%로 스트리밍 수익 다음으로 높다. 최근 몇 년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등이 유료 구독 가격을 높인 것이 수익 증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스포티파이가 36%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찬종기자 2025.03.20 07:59:24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기대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신규 가입자를 보고하고도 18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세다. 내년부터 신규 가입자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신규 가입자가 933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가 예상한 484만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이로써 넷플릭스의 전 세계 가입자 수는 2억6960만명까지 늘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전 세계에서 골고루 가입이 늘었다며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가입자수는 넷플릭스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이 가장 주시하는 지표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2025년 1분기부턴 가입자수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공개하지 않겠단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는 우리 성장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초점을 가입자 유치에서 가입자의 이용 시간 확대와 광고를 비롯한 새 수입원 개발 등으로 옮기겠다"고
윤세미기자 2024.04.19 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