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자부품 전문기업 비에스텍이 최근 PCB(인쇄회로기판) 설계·생산·조립 라인을 추가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전장·의료기기·정밀산업에 들어갈 PCB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EMS(전자제조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비에스텍은 이전까지 가스보일러의 '솔레노이드' 등 코일 부품을 개발해왔다. 높은 기술력으로 창업 초기부터 부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경동나비엔, 맥슨모터코리아 등 다양한 대중견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기록했다. 비에스텍이 EMS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창업자인 김용운 대표의 전공과 관련이 있다. 김 대표는 비에스텍 창업 전 전자부품 제조기업 유니온의 연구소장 및 공장장을 맡았다. 이후 유니온이 천안공장을 매각할 때 이를 인수하면서 비에스텍이 시작됐다. 경험이 있다고 무작정 EMS 사업에 뛰어들 순 없었다. 최근
고석용기자 2025.10.16 05:2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융합형 과학교구 전문기업 포디랜드는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교구로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3년 설립된 포디랜드는 융합형 교육용 교재·교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통 짜맞춤 공법을 응용한 구조모델링 교구 '포디프레임(4Dframe)'을 비롯해 포디블록, 빅블록 등 다양한 교구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포디프레임은 막대와 연결 부품을 활용해 기하학적 구조물을 자유롭게 만드는 교육도구다. 단순 조립을 넘어 수학, 과학, 건축 등 다양한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초·중·고교에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아우르는 융합(STEAM) 교육 프로그램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3년간 11개국에 제품을 수출했으며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IMSCC)의 공식 교구로 19년 연속 선정
남미래기자 2025.10.16 05:10:00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대덕을 기반으로 한 딥테크(첨단기술) 기업이 무려 4곳에 달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육성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부적으로는 어떤 요인이 작용했을까. 필자가 만난 한 딥테크 스타트업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장을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대학들 중에는 총장 주도로 오래전부터 '기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교과목으로 편성한 곳도 있다. 이는 시장 중심 R&D(연구·개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견지명이었다는 평가다. 딥테크 스타트업의 본질은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술 예측 역량'에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을 시장에 내놓고 채택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 간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딥테크 기
김은선기자 2025.09.14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