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축산업은 지역소멸, 노동력 부족의 직격탄을 맞는 대표적 분야다. 반면 첨단장비를 사용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은 농축산업 등 먹거리 산업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이 둘을 연결, 농가의 AX(AI 전환)를 이끄는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이 지난해 CES 2024 혁신상을 받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7년차 AI 기업 인트플로우는 CCTV 카메라로 찍은 영상, 음성 등 각종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양돈 농가에 적용한 게 핵심 비즈니스모델이다. 양돈농가는 돼지 생육단계별 정보를 영상만으로 판독, 분석할 수 있으니 일손을 적게 쓰고도 24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 데이터가 쌓이면서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선순환이 일어났다. 인트플로우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졸업한 전광명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전 대표는 AI 머신비전에 자신 있었지만 농업·축산업과는 인연
김성휘기자 2025.10.16 05:40:00병원에도 약사가 근무한다. 입원 환자는 물론이고 외래 환자라도 외부약국이 아니라 병원 내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가 있다. 환자는 한 명이라도 시기와 증상에 따라 처방이 그때그때 달라지고 입퇴원에 따른 변수도 있다. 최근 보급된 자동조제기(ATC)가 많은 일손을 덜지만 여전히 약사들은 약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게 큰 업무라고 호소한다. 무작위로 섞인 여러 알약을 정확히 구분해내는 '똑똑한' 장비가 등장했다. 캡슐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녀 코드번호가 보이지 않아도 가능하다. 3년차 스타트업 메디노드가 개발한 AI(인공지능) 알약(필) 로봇, '필봇'(Pillbot)이다. 황선일 메디노드 대표는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약 분류는 꼭 해야하지만 약사들이 그 일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다. 자동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엔비디아 칩셋이 들어간 첨단장비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반도체로 AI 딥러닝, 병원약국 일손 덜어━일반적인 ATC는 의사의 처방을 입력하면 종류별로
김성휘기자 2024.03.0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