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보다 6배 빨라" 약사 대신 알약 골라내는 K-로봇의 비밀
병원에도 약사가 근무한다. 입원 환자는 물론이고 외래 환자라도 외부약국이 아니라 병원 내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가 있다. 환자는 한 명이라도 시기와 증상에 따라 처방이 그때그때 달라지고 입퇴원에 따른 변수도 있다. 최근 보급된 자동조제기(ATC)가 많은 일손을 덜지만 여전히 약사들은 약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게 큰 업무라고 호소한다. 무작위로 섞인 여러 알약을 정확히 구분해내는 '똑똑한' 장비가 등장했다. 캡슐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녀 코드번호가 보이지 않아도 가능하다. 3년차 스타트업 메디노드가 개발한 AI(인공지능) 알약(필) 로봇, '필봇'(Pillbot)이다. 황선일 메디노드 대표는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약 분류는 꼭 해야하지만 약사들이 그 일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다. 자동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엔비디아 칩셋이 들어간 첨단장비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반도체로 AI 딥러닝, 병원약국 일손 덜어━일반적인 ATC는 의사의 처방을 입력하면 종류별로
김성휘기자
2024.03.08 07:00:00